한국·일본 카타르 월드컵 직행 '맑음'..중국 흐림·베트남 탈락 

이규원 2022. 1. 27. 22: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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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11월 21일 개막하는 2022 카타르 월드컵 본선 진출팀 윤곽이 속속 가려지고 있다.

파울루 벤투 감독이 이끄는 축구대표팀은 27일(이하 한국시간) 오후 9시 레바논 시돈의 사이다 무니시팔 경기장에서 레바논과 2022 카타르 월드컵 아시아 최종예선 조별리그 A조 7차전을 치르고 있다.

베트남은 27일 호주 멜버른의 렉탱귤러 스타디움에서 열린 카타르 월드컵 아시아 최종예선 B조 7차전 원정 경기에서 호주에 0-4로 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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벤투호, 27일 레바논전·내달 1일 시리아서 조기 확정 도전  
박항서의 베트남, 호주에 0-4 패배..최종예선 7경기 전패
일본은 중국 2-0 꺾고 B조 2위 수성..중국은 직행 불가능
27일(현지시간) 레바논 시돈의 시립경기장에서 열린 2022 카타르 월드컵 아시아 최종예선 조별리그 A조 7차전 대한민국과 레바논의 경기에서 조규성이 패스하고 있다. (시돈=연합뉴스) 

(MHN스포츠 이규원 기자) 오는 11월 21일 개막하는 2022 카타르 월드컵 본선 진출팀 윤곽이 속속 가려지고 있다. 

파울루 벤투 감독이 이끄는 축구대표팀은 27일(이하 한국시간) 오후 9시 레바논 시돈의 사이다 무니시팔 경기장에서 레바논과 2022 카타르 월드컵 아시아 최종예선 조별리그 A조 7차전을 치르고 있다.

10회 연속 월드컵 본선 진출을 조기 확정하려는 벤투호가 레바논 원정에서 전반을 앞선 채 마쳤다.

축구대표팀은 이날 원정 경기에서 전반 46분 조규성(김천)의 선제골로 1-0으로 앞선 채 후반을 맞이하게 됐다.

이어 내달 1일 오후 11시 아랍에미리트(UAE) 두바이의 라시드 스타디움에서 시리아와 8차전을 소화한다.

이번 중동 2연전에서 벤투호는 카타르행을 조기에 확정할 수 있다.

한국은 A조 6개국 중에서 이란(승점 16·5승 1무)에 이은 조 2위(승점 14·4승 2무)를 달리고 있다.

한국과 3위(승점 6) UAE의 승점 차는 8로 벌어져 있다.

한국이 첫 경기인 레바논전에서 승리하고, UAE가 시리아를 상대로 이기지 못하면 한국의 본선행이 확정된다.

사상 처음으로 월드컵 최종예선에 오른 '박항서 매직'은 3경기를 남기고 희망이 사라졌다. 

박항서 감독이 이끄는 베트남 축구 대표팀은 호주 원정에서 완패해 2022 카타르 월드컵 본선 진출이 불가능해졌다.

일본은 중국을 2-0으로 격파하고 본선 직행 마지노선인 조 2위를 유지했다. [AP=연합뉴스]

일본은 홈에서 중국을 2-0으로 격파하고 본선 직행 마지노선인 조 2위(승점 15)를 유지했다.

5위(승점 5)에 머문 중국은 일본과 격차가 승점 10으로 벌어져 본선 직행이 불가능해졌다.

베트남은 27일 호주 멜버른의 렉탱귤러 스타디움에서 열린 카타르 월드컵 아시아 최종예선 B조 7차전 원정 경기에서 호주에 0-4로 패했다.

지금까지 치른 최종예선 경기에서 모두 진 베트남은 조 최하위(승점 0)에 머물렀다.

베트남은 플레이오프를 거쳐 본선 진출을 기대할 수 있는 3위(승점 14) 호주와 승점 차가 15로 벌어져 남은 3경기에서 전승을 거둬도 3위 이상의 성적을 낼 수는 없게 됐다.

베트남은 박 감독의 지휘 아래 사상 처음으로 월드컵 최종예선에 올랐다.

호주는 킥오프하고서 약 20초 만에 톰 로기치가 제이미 매클래런의 패스를 받아 골지역 정면에서 슈팅해 베트남 골망을 출렁였다.

그러나 비디오판독(VAR) 결과 오프사이드 판정이 내려져 득점이 취소됐다.

호주는 전반전 일방적으로 베트남 진영을 몰아쳤다.

결국 전반 30분 만에 매클래런이 호주의 선제골을 만들었다.

전반 47분에는 역습 상황에서 침투패스를 받은 로기치가 골지역 정면에서 논스톱 슈팅을 날려 추가골을 뽑아냈다.

호주의 득점 행진은 후반에도 이어졌다.

후반 27분 크레이그 굿윈이 골키퍼와 일대일 상황에서 칩슛으로 팀의 세 번째 득점을 올렸다.

4분 뒤에는 라일리 맥그리가 중거리슛으로 호주의 4-0 승리에 쐐기를 박았다.

한편, 일본은 슈팅에서 16-2, 유효슈팅에서 6-0, 공 점유율에서 63%-37%로 앞서는 등 경기 내내 중국을 압도했다.

일본은 전반 13분 오사코 유야의 페널티킥으로 앞서나갔다.

후반 16분에는 왼쪽에서 나카야마 유타가 올린 크로스를 골지역 정면에서 이토 준야가 헤더로 마무리해 승리에 쐐기를 박았다.

이토는 3경기 연속골을 기록했다. 그는 일본이 모두 1-0으로 신승을 거둔 베트남과 5차전, 오만과 6차전에서 잇따라 결승골을 책임진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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