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단체 "낙동강하구 습지 보존..토목사업 철회" 촉구

박성제 2022. 1. 28. 15: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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낙동강하구지키기시민행동 등 부산지역 환경단체는 28일 오전 부산시청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낙동강하구 습지 보전을 촉구했다.

이들은 다음 달 2일 세계 습지의 날을 맞아 "우리 생존을 위해 정부와 부산시는 세계적 자연유산인 낙동강하구 습지를 보전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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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환경단체 기자회견 [낙동강하구지키기전국시민행동 제공. 재판매 및 DB금지]

(부산=연합뉴스) 박성제 기자 = 낙동강하구지키기시민행동 등 부산지역 환경단체는 28일 오전 부산시청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낙동강하구 습지 보전을 촉구했다.

이들은 다음 달 2일 세계 습지의 날을 맞아 "우리 생존을 위해 정부와 부산시는 세계적 자연유산인 낙동강하구 습지를 보전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환경단체는 "낙동강하구를 대표하는 큰고니가 매년 급격히 줄고 있다"며 "새가 사라진다는 것은 자연이 없어진다는 의미로 결국 사람의 생존 위기로 이어질 수밖에 없다"고 강조했다.

이어 "공단, 도로 건설 등 토목사업으로 문화재보호구역인 낙동강 하구도 급격히 감소하고 있는 상황"이라며 환경 파괴의 심각성을 주장했다.

그동안 부산시는 서부산 일대 교통난을 해소해야 한다는 이유로 강서구와 인근 지역을 연결하는 대교 건설을 추진해왔다.

환경단체는 "이미 운영 중인 낙동강 횡단 교량 중 일부 대교는 예상 교통량의 절반에도 미치지 못한다"며 "가덕도신공항과 대저대교 등 건설계획은 낙동강하구라는 한국 최고의 습지를 파괴하는 사업"이라고 규정했다.

이어 "더 이상의 자연파괴는 인류의 파멸을 재촉하는 일"이라며 "현재 논의되고 있는 공항 및 대교 건설계획은 즉각 철회돼야 한다"고 말했다.

psj19@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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