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낙연 "냉랭한 분위기 내 책임도..부족함 많아도 민주당 선택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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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낙연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위원장을 맡고 있는 '미래희망단 전북단'이 출범했다.
민주당 국가비전·국민통합위원회 미래희망단 전북단은 28일 전북일보 2층 화하관에서 출범식을 갖고 정권재창출에 대한 결의를 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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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뉴스1) 김동규 기자 = 이낙연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위원장을 맡고 있는 '미래희망단 전북단'이 출범했다.
민주당 국가비전·국민통합위원회 미래희망단 전북단은 28일 전북일보 2층 화하관에서 출범식을 갖고 정권재창출에 대한 결의를 다졌다.
출범식에는 이낙연 위원장을 비롯해 이병훈 미래희망단 책임의원(광주 동남구을), 이관행 미래희망단 총괄단장, 고종윤 미래희망단 중앙단장, 송재복 미래희망단 전북수석총괄단장 등 200여명이 참석했다.
이재명 후보는 축사를 통해 "미래희망단 전북단의 출범을 축하하고 대한민국이 선진국이 되기까지 큰 성과를 만드신 이낙연 전 대표님과 함께하게 돼 천군만마를 얻은 기분이다"며 "4기 민주정부 창출과 더 밝은 미래로 국민이 나아갈 수 있도록 힘을 다 해달라"고 당부했다.
특강에서 이낙연 위원장은 "코로나19 팬데믹이라는 위기상황에서 국정을 원활히 운영할 새로운 민주정부가 꼭 필요하다"면서 "대선승리의 발판을 다지기 위해 총력을 기울이자"고 말했다.
그는 "이번 대선 분위기가 몹시 무겁고 냉랭한 것에 대해 저의 책임도 없다 할 수 없어 죄송하다"라며 "아무리 무겁고 냉랭하더라도 대통령과 국정을 책임질 세력을 선택해야하는 만큼 이재명 후보와 민주당을 다시 선택하자"고 했다.
그러면서 그는 국민들이 민주당을 선택해야 할 이유 3가지를 제시했다.
이 전 대표는 "민주당 선택 이유로 먼저 심각한 코로나19 위기 극복이 가장 급선무로 지금껏 함께 해 왔던 사람이 계속해야 할 필요성이 있다"며 "방역에 관한 한 대한민국은 잘 해왔다. 이것마저 흔들리면 안되는 상황에서 경험없는 사공에게 노를 맡길 순 없다"고 주장했다.
이어 "대통령 직선제가 진행된 35년간 상대당이 20년을 민주당이 나머지를 집권했지만 저는 1초의 주저함도 없이 민주당이 잘했다고 말하고 싶다"며 "물론 민주당의 부족함이 많았으나 김대중, 노무현, 문재인 대통령을 거치면서 역량이 커졌다"고 평가했다.
그러면서 "주민 친화적이고 약자에 대한 배려가 많은 민주당을 선택해야 한다"면서 "우리 지방을 위해서 민주당이 승리하는 것이 더 이익이다"고 강조했다.
민주당 선대위 조직본부 산하인 미래희망단은 지난 17일 국회의원회관에서 중앙단 출범식을 가진 바 있다.
kdg2066@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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