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영길 "검찰·운동권 모두 기득권 일종..文, 왜 홍남기 정리 못할까"

이준성 기자 2022. 1. 28. 19: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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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영길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28일 "검찰·운동권 동우회 둘 다 기득권의 일종이기 때문에 이 둘을 뛰어넘어 변방에서 기득권 없이 온몸으로 버텨온 이재명과 함께 새로운 정치로 판을 바꿔보자"고 말했다.

송 대표는 이날 오후 국회도서관 대강당에서 열린 선대위 '소통과공감위원회' 선포식에서 "'윤핵관'(윤석열 국민의힘 후보 측 핵심 관계자) 들은 전부 검찰 출신들이고, 그분들은 사실상 여야를 넘어선 기득권이며, 운동권은 운동했다는 이유로 국회의원도 되고, 장관도 하고 이미 보상 받을 만큼 받았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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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찰은 여야 넘어선 기득권..운동권도 보상 받을 만큼 받아"
"野, 대구 공천 않겠다 했는데 김재원 출마..눈 가리고 아웅"
송영길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28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도서관 대강당에서 열린 선대위 소통과공감위원회 '이재명 만들기 국민참여운동' 선포식에 참석해 인사말을 하고 있다. 2022.1.28/뉴스1 © News1 구윤성 기자

(서울=뉴스1) 이준성 기자 = 송영길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28일 "검찰·운동권 동우회 둘 다 기득권의 일종이기 때문에 이 둘을 뛰어넘어 변방에서 기득권 없이 온몸으로 버텨온 이재명과 함께 새로운 정치로 판을 바꿔보자"고 말했다.

송 대표는 이날 오후 국회도서관 대강당에서 열린 선대위 '소통과공감위원회' 선포식에서 "'윤핵관'(윤석열 국민의힘 후보 측 핵심 관계자) 들은 전부 검찰 출신들이고, 그분들은 사실상 여야를 넘어선 기득권이며, 운동권은 운동했다는 이유로 국회의원도 되고, 장관도 하고 이미 보상 받을 만큼 받았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송 대표는 "야당에서 오늘 서초는 빼고 대구는 공천하지 않겠다고 했는데, 그러자마자 김재원 최고위원이 탈당해서 출마하겠다고 발표했다"면서 "'눈 가리고 아웅'하는 것이다. 얄팍한 모습을 국민이 평가할 것"이라고 지적했다.

그는 "정권교체 의견이 왜 그렇게 높을까, 우리가 무엇을 그렇게 잘못했을까 돌이켜 본다"면서 "부동산부터 시작해, 코로나 때문에 중소상공인들도 화가 나있고, 이렇게 힘든데 전국민 재난지원금 한번 하자는 것도 홍남기 경제부총리와 그렇게 싸워도 해결이 안 됐다"고 지적했다. 그는 "왜 그렇게 (문재인) 대통령께서 (홍남기) 경제부총리를 장악해서 정리하지 못할까에 대한 답답함도 있다"고 비판했다.

송 대표는 "윤석열 검찰총장은 우리가 임명했다"면서 "우리가 아무리 욕해도 국민은 '너희들이 임명했잖아'라고 하실 것이다. 공개적으로 윤석열 후보 지지가 높은 것은 우리가 반성해야 할 대목"이라고 진단했다.

jsl@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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