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남서 윤석열이 47% 찍다니..'이대남' 바람 타고 '20% 벽' 넘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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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더불어민주당 후보와 윤석열 국민의힘 후보가 대권을 두고 박빙의 싸움을 펼치는 가운데 윤 후보가 호남에서 두 자릿수 지지율을 기록할 수 있을지 관심이다.
설을 앞두고 각 언론들이 실시한 대선 후보 지지도 조사 결과 이재명 후보와 윤석열 후보는 오차범위내 접전을 펼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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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 전체 지지율은 광주 16.6%, 전남 12.8%
(광주=뉴스1) 박진규 기자 =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후보와 윤석열 국민의힘 후보가 대권을 두고 박빙의 싸움을 펼치는 가운데 윤 후보가 호남에서 두 자릿수 지지율을 기록할 수 있을지 관심이다.
설을 앞두고 각 언론들이 실시한 대선 후보 지지도 조사 결과 이재명 후보와 윤석열 후보는 오차범위내 접전을 펼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하지만 야당 불모지인 호남에서는 윤 후보가 이 후보에게 크게 뒤지고 있다.
여론조사 전문기관인 리서치뷰가 뉴스1, 전남매일, 남도일보 의뢰로 지난 24∼25일 실시해 28일 발표한 20대 대선 가상대결 지지도 조사 결과 광주에서는 이재명 62.2% vs 윤석열 16.6%, 전남은 이재명 69.4% vs 윤석열 12.8%로 나타났다.(표본오차 95% 신뢰수준에서 ±3.1%p,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고)
윤 후보 측은 이번 리서치뷰 조사를 비롯해 최근 각종 여론조사에서 호남 지지율이 낮게는 10%대, 높게는 20%대가 나오자 한껏 고무된 분위기다.
특히 젊은 층을 중심으로 민주당에 대한 '묻지마 지지'에서 벗어나고 있다고 국민의힘은 판단하고 있다.
실제 광주와 전남을 대상으로 한 이번 리서치뷰 조사에서 18세 이상 20대에서는 광주(이 34.1% vs 윤 27.3%)와 전남(이 34.6% vs 윤 29.5%)에서 두 후보간 오차범위내 지지율을 기록했다.
오히려 18세 이상 20대 남성은 광주(윤 40.1% vs 이 30.1%), 전남(윤 46.7% vs 이 28.6%) 모두 윤 후보가 우위를 보였다.
이런 흐름이 이어진다면 호남에서 윤 후보가 두 자릿수는 물론이고 많게는 20% 이상의 '꿈의 득표율'도 가능할 것이란 기대다.
지난 25일 광주를 찾은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는 "윤석열 후보가 호남에서도 안정적인 지지율을 보이고 있다"며 "역대 최다 득표를 뛰어넘는 20%대 득표율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윤 후보가 직접 쓴 손편지가 설 연휴를 앞두고 호남지역 230만 가구에 배달되면서 향후 여론 추이에 영향을 줄지도 관심이다.
17대 대선에서 이명박 한나라당 후보는 광주에서 8.59%, 전남은 9.22%, 전북 9.04% 득표로 나름 선전하며 대권을 거머쥐었다.
18대 대선의 박근혜 새누리당 후보도 광주 7.76%, 전남 10.0%, 전북 13.22%의 득표율을 올려 그해 대선에서 승리했다.
보수 정당의 호남 10% 득표는 곧 정권 창출이라는 공식이 나름 결과로 증명된 셈이었다.
지역정가 관계자는 "이재명 후보의 지지율이 정체되면서 호남에서도 당선 가능성에 대한 의문이 제기되는 것 같다"며 "또한 윤석열 후보가 국민의힘 색깔이 옅은 점도 지지율 증가의 요인"이라고 평가했다.
이어 "한편으로는 호남은 위기에 강하기 때문에 민주 정권 재창출을 위해 막판에 뭉칠 것"이라고 내다봤다.
0419@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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