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월 수출 553억2000만 달러..역대 1월 중 최고치(2보)

고은결 2022. 2. 1. 09: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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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수출이 오미크론 확산 등 어려운 상황에서도 두 자릿수 성장세를 보이며 역대 1월 중 최고치를 달성한 것으로 나타났다.

산업통상자원부는 2022년 1월 수출액이 553억2000만 달러로 전년 대비 15.2% 늘어났다고 1일 밝혔다.

1월 수출 규모가 500억 달러를 돌파한 것은 처음으로, 역대 1월 중 최고 실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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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내용 요약
산업부, 1월 수출입 동향 발표
반도체·석유화학 등 두자릿수↑
9대 지역 수출 10개월째 증가
수입 602.1억불, 무역수지 적자

[부산=뉴시스] 하경민 기자 = 1월 1일 오전 부산 강서구 부산신항 부두에서 컨테이너 선적 및 하역 작업이 진행되고 있다. 2022.01.01. yulnetphoto@newsis.com

[세종=뉴시스] 고은결 기자 = 지난달 수출이 오미크론 확산 등 어려운 상황에서도 두 자릿수 성장세를 보이며 역대 1월 중 최고치를 달성한 것으로 나타났다.

산업통상자원부는 2022년 1월 수출액이 553억2000만 달러로 전년 대비 15.2% 늘어났다고 1일 밝혔다. 1월 수출 규모가 500억 달러를 돌파한 것은 처음으로, 역대 1월 중 최고 실적이다.

이에 따라 우리 수출은 15개월 연속 증가세를 보였다.

우리 수출은 지난 2020년 11월(3.9%)부터 12월(12.4%), 2021년 1월(11.4%), 2월(9.5%), 3월(16.6%), 4월(41.1%), 5월(45.6%), 6월(39.7%), 7월(29.6%), 8월(34.9%), 9월(16.7%), 10월(24%), 11월(32.1%), 12월(18.3%)까지 상승세를 이어왔다.

하루 평균 수출액은 25억1400만 달러였다.

지난달 수출은 주요 품목과 지역에서 전반적인 호조세가 이어졌다.

품목별로 보면 반도체(24.2%), 일반기계(14.1%), 석유화학(40%) 수출이 두 자릿수 증가하고 석유제품(88.4%), 철강(50.1%) 수출도 큰 폭으로 증가하며 1월 수출 증가를 견인했다.

지역별로 보면 9대 지역으로의 수출 모두 10개월 연속 증가를 기록했다. 특히 미국·아세안 시장으로의 수출은 역대 1월 중 1위, 중국·유럽연합(EU) 지역으로의 수출은 역대 1월 중 2위였다.

다만 수출 호조세 속에서도 수입액이 더 많아 무역수지는 적자였다.

지난달 수입은 602억1000만 달러로 35.5% 증가했다. 무역수지는 48억9000만 달러 적자를 기록했다.

산업부는 "수출은 오미크론 확산, 원자재 가격 상승, 작년 1월의 높은 기저효과에도 불구, 두 자릿수의 견조한 수출 증가세를 이어갔다"면서도 "수입도 에너지 가격 급등과 동절기의 높은 에너지 수요 등 계절적 요인으로 큰 폭으로 증가해 무역수지 적자를 보였다"고 평가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keg@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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