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5일제 누가 한 줄 알아?" 심상정 발언 논란..정의당 답변 보니

2022. 2. 1. 15: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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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상정 정의당 대선후보가 과거 주 5일 근무제 도입 당시 역할을 했다는 취지의 홍보 영상을 두고 온라인 상에서 갑론을박이 이어지자 정의당이 '심 후보의 노력이 중요했다'는 해명을 내놨다.

강민진 청년정의당 대표는 지난달 31일 페이스북에 "저도 함께 출연한 심 후보 홍보영상을 두고, 주 5일제 시행 당시에 심상정은 정부 인사도 국회의원도 아니었는데 어떻게 주 5일제를 만드는데 역할을 했겠냐는 갑론을박들이 SNS상에서 벌어지고 있다"며 논란을 언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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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상정 정의당 대선후보 홍보영상. [강민진 청년정의당 대표 페이스북 캡처]

[헤럴드경제=나은정 기자] 심상정 정의당 대선후보가 과거 주 5일 근무제 도입 당시 역할을 했다는 취지의 홍보 영상을 두고 온라인 상에서 갑론을박이 이어지자 정의당이 ‘심 후보의 노력이 중요했다’는 해명을 내놨다.

강민진 청년정의당 대표는 지난달 31일 페이스북에 “저도 함께 출연한 심 후보 홍보영상을 두고, 주 5일제 시행 당시에 심상정은 정부 인사도 국회의원도 아니었는데 어떻게 주 5일제를 만드는데 역할을 했겠냐는 갑론을박들이 SNS상에서 벌어지고 있다”며 논란을 언급했다.

앞서 지난달 28일 정의당이 공개한 홍보 영상에는 심 후보가 강 대표에게 “주5일제 누가한 줄 알아? 2003년도에?”라고 물으며 자신이 주5일제 도입에 역할을 했음을 시사하는 장면이 있는데, 이를 두고 일각에서 ‘심 후보는 당시 국회의원이 아니었다’는 지적이 나왔다. 실제 심 후보는 2004년이 돼서야 민주노동당 비례대표로 17대 국회의원이 됐다.

강 대표는 이를 두고 “심 후보는 2003년 당시 민주노총 금속노조 사무처장이었다”며 “주 5일제 법이 만들어지기 이전, 심 후보는 교섭책임자로서 금속노조 중앙교섭에서 임금삭감 없는 주 40시간제 5일제 합의를 이끌어냈다”고 설명했다.

이어 “정부와 국회가 주 5일제를 만들어주기 전에 노동운동과 민간의 영역에서 먼저 주 5일제를 합의했고 그 합의는 추후 국회에서 주 5일제가 실제로 제도로 통과되는데 중요한 배경이 됐다”면서 “주 5일제를 만드는데 심상정 후보의 역할만 있었던 것은 아니겠으나, 그의 노력 또한 중요했음은 분명하다”고 강조했다.

그는 “2003년 주 5일제를 요구하며 노동자의 위치에서 정치를 향해 목소리 높였을 심상정 후보가, 2022년에는 주 4일제를 직접 실현하는 대통령이 되겠다 말씀드리고 있다”며 “성원과 응원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betterj@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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