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김동연 후보에 감사"..김동연 "90분 아쉬워, 토론은 의무"

장영락 2022. 2. 3. 07:41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가 양자토론을 가진 김동연 새로운물결 후보에게 감사 뜻을 전했다.

김 후보도 "1시간30분이 아쉬웠다"며 추가 토론에 대한 기대감을 밝혔다.

김 후보도 "이번 대선에서 첫 번째로 열린 후보 간 토론이란 점에서 의미가 남달랐다"며 "1시간 30분 시간이 아쉬웠다"고 토론에 대해 자평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이재명-김동연 양자토론, 첫 대선 후보자 토론
[이데일리 장영락 기자]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가 양자토론을 가진 김동연 새로운물결 후보에게 감사 뜻을 전했다. 김 후보도 “1시간30분이 아쉬웠다”며 추가 토론에 대한 기대감을 밝혔다.
이 후보와 김 후보는 2일 저녁 유튜브를 통해 중계된 양자토론을 가졌다. 경제 정책 등을 두고 1시간30분 동안 토론을 가진 두 사람은 각각 페이스북에 글을 올려 어렵게 성사된 토론에 대한 소회를 전했다.

앞서 윤석열 국민의힘 후보와의 양자토론이 무산된 이 후보는 “이번 대선, 첫 후보자간 토론이었는데 경제분야를 비롯해서 국정전반에 대한 비전을 보여드릴 수 있는 수준 높은 토론이 되도록 최선을 다했다”고 전했다.

이어 “함께 해주신 김동연 후보님께 감사의 말씀 드린다”며 “TV 방송 중계가 되지 못해 아쉽지만 유튜브로만도 수십 만명이 넘는 국민들께서 토론을 지켜보셨다고 한다. 토론에 대한 국민의 관심이 얼마나 큰지 실감한다”고 밝혔다.

이 후보는 “저는 앞으로도 4자든, 1 대 1이든 형식에 얽매이지 않고 토론에 적극 임할 것”이라며 더 활발한 토론에 대한 기대감을 밝혔다. 또 “국민의 알권리 보장과 정책선거를 만드는 데 토론이 가장 유력한 도구이기 때문”이라며 후보자 토론 필요성을 거듭 강조했다.

이 후보는 “다시 한 번 김동연 후보님께 감사 말씀 드리며 앞으로 국민께 정책을 말씀드릴 기회가 더 많이 더 자주 있기를 희망한다”며 글을 맺었다.

김 후보도 “이번 대선에서 첫 번째로 열린 후보 간 토론이란 점에서 의미가 남달랐다”며 “1시간 30분 시간이 아쉬웠다”고 토론에 대해 자평했다.

김 후보는 “더 깊이 다루고 싶은 주제들이 많았지만 제약을 받을 수 밖에 없어 안타까웠다”며 시간 제약으로 충실한 토론을 하지 못한 데 대한 아쉬움을 토로했다.

김 후보는 후보자 토론 중요성을 강조하며 향후 토론이 더 활발히 이루어져야 한다는 입장도 피력했다. 그는 “서로의 지향점, 철학, 생각이 다를 수밖에 없다. 국민들 앞에 후보자들이 ‘자기’를 밝히며 토론해야 하는 이유입”라며 “후보 토론은 선택이 아니라 국민에 대한 의무”라고 주장했다.

김 후보는 3일 열리는 4자 토론에 자신이 초청받지 못했지만 “네 후보가 생산적인 토론을 통해 국민들에게 희망을 주기 바란다”고 요청하기도 했다.

장영락 (ped19@edaily.co.kr)

Copyright © 이데일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