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준석 "경험하지 못했던 영역"..'청약만점 40점' 윤석열 두둔

김유성 2022. 2. 4. 08: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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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준석 국민의힘 대표는 3일 열렸던 4자 TV대선 토론에서 윤석열 국민의힘 후보가 주택 청약점수 등에 틀린 답을 말한 것을 놓고 '경험하지 못했던 영역이기 때문'이라고 두둔했다.

이날(3일) 토론에서도 윤 후보는 청약가점 등에 대한 질문을 상대 후보로부터 받았다.

자당 후보인 윤석열 대표에 대해 "기대치를 상회했고 토론을 제일 잘했다"고 평가했다.

당시 토론 중 안철수 국민의당 대선 후보는 윤 후보에게 청약점수 만점이 몇점인지 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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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BS 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 전화 인터뷰
오랜 독신·관사생활, 주택 구매 경험 거리있어
안철수 후보에 대해선 "기대치대로 했다"

[이데일리 김유성 기자]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는 3일 열렸던 4자 TV대선 토론에서 윤석열 국민의힘 후보가 주택 청약점수 등에 틀린 답을 말한 것을 놓고 ‘경험하지 못했던 영역이기 때문’이라고 두둔했다.

이날(3일) 토론에서도 윤 후보는 청약가점 등에 대한 질문을 상대 후보로부터 받았다. 윤 후보는 청약 가점 만점이 40점이라고 답했고, 곧바로 ‘틀린 답’이라는 지적을 들어야 했다.

윤석열 국민의힘 대통령 후보가 3일 오후 서울 영등포구 KBS 공개홀에서 열린 지상파 방송 3사(KBS·MBC·SBS) 합동 초청 대선후보 토론회를 준비하고 있다.(사진=연합뉴스)
4일 CBS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 전화 인터뷰에 응한 이준석 대표는 전날 있었던 TV토론에 대한 관전평을 했다. 자당 후보인 윤석열 대표에 대해 “기대치를 상회했고 토론을 제일 잘했다”고 평가했다. 다만 토론 중 나왔던 청약점수에 대한 질문에 오답을 낸 것에 대해서는 아쉬움을 표했다.

당시 토론 중 안철수 국민의당 대선 후보는 윤 후보에게 청약점수 만점이 몇점인지 물었다. 윤 후보는 “40점”이라고 답했다. 안 후보가 곧장 “84점”이라고 말하자 그는 “아차, 84점”이라며 본인의 답변을 수정했다.

이준석 대표는 “아무래도 윤 후보가 주택 문제에 있어서는 다른 분들과 다른 삶을 살았기 때문”이라면서 “독신 상태에서 검찰 공무원을 하다보면서 관사를 돌았고, 주택 마련에 대해 늦게 인식한 게 있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결혼 후 주택도 배우자가 가져왔다보니 경험해보지 못한 영역”이라면서 “청약통장으로 내집 마련을 하는 (대다수 사람들에게) 괴리감을 느껴질 수 있다”고 말했다.

그러나 이 대표는 “충분히 가능한 지적”이라면서 “정책 결정에 있어 오류를 가져올 실수는 하지 않을 것”이라고 자신했다.

이 대표는 이날 TV토론 순위도 메겼다. 1위는 자당 후보인 윤 후보, 2위는 심 후보, 3위는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를 꼽았다. 4위는 안철수 후보였다. 특히 안 후보에 대해 이 대표는 “딱히 평가하고 싶지 않다”면서 “기대치대로 했다”고 잘라 말했다.

안 후보와의 단일화에 대해서도 ‘개연성이 떨어진다’고 단언했다.

이 대표는 “단일화는, 출마를 포기하는 쪽이 상당한 부채를 안고 가야한다”면서 “금전적 문제도 있는데, 보통은 마지노선을 40일로 보는데, 30일 남았다면 어렵다”고 말했다. 그는 “단일화는 2등과 3등의 언어”라면서 여론조사 지지율 1위를 달리고 있는 윤 후보에게는 해당사항이 없다고 재차 강조했다.

김유성 (kys401@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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