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남기, 추경 증액 반대.."여야 함께 해도 저는 동의 안 해"

박용주 2022. 2. 4. 10:56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홍남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여야가 추가경정예산안 증액에 합의하더라도 정부는 반대하겠다는 입장을 4일 밝혔다.

더불어민주당 우원식 의원이 "여당 안(35조원)으로 이번 추경이 진행될 수 있도록 협조할 수 있냐"고 묻자 홍 부총리는 "14조원 규모의 정부 지출 규모가 국회에서 존중될 필요가 있다고 생각한다"면서 "정부가 제출한 규모 선에서 추경 논의가 되는 게 적절하다"고 말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국회 기재위 출석.."행정부 판단 고려돼야"
홍남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기획재정부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세종=연합뉴스) 박용주 차지연 기자 = 홍남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여야가 추가경정예산안 증액에 합의하더라도 정부는 반대하겠다는 입장을 4일 밝혔다.

홍 부총리는 이날 국회 기획재정위원회에 출석해 이같이 말했다.

더불어민주당 우원식 의원이 "여당 안(35조원)으로 이번 추경이 진행될 수 있도록 협조할 수 있냐"고 묻자 홍 부총리는 "14조원 규모의 정부 지출 규모가 국회에서 존중될 필요가 있다고 생각한다"면서 "정부가 제출한 규모 선에서 추경 논의가 되는 게 적절하다"고 말했다.

이어 "정부도 소상공인의 피해를 최대한 두텁게 지원하기 위한 여러 지원 필요성을 종합적으로 감안했다"면서 "다만 물가나 국채시장에 미치는 영향도 워낙 지대해 그런 점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14조원 규모로 국회에 제출했다"고 말했다.

우 의원이 "여야가 함께 하면 어떻게 하겠냐"고 묻자 홍 부총리는 "저는 쉽게 동의하지 않겠다"면서 "증액에 대해선 여야 합의에 구속되기보다 행정부 나름대로 판단이 고려돼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맞받았다.

speed@yna.co.kr

☞ 궁지 몰리자 자폭한 IS 수괴의 최후…가족도 인간방패로
☞ 사진마다 웃는 모습뿐…허망한 허참 별세에 후배들 눈물
☞ "지옥 벗어나게 해줘…" 2살 안된 동생들 질식사시킨 소년
☞ 안철수 "청약 만점을 아시나" 윤석열 "40점…아 84점"
☞ 새벽에 지붕 위에 멧돼지가?…잡고 보니 '이것'
☞ '조주빈입니다' '박사방' 조주빈, 옥중 블로그 개설?
☞ 농장에 묻힌 BMW, 주인은 10년전 떠난 미국인…'의혹 무성'
☞ 메타, 시가총액 300조원 증발…증시 사상 최대 감소
☞ '구해줘! 홈즈' 출연 공간디자이너 임성빈, 음주운전 혐의 입건
☞ "영화관에 갇혔다" 깜박 잠든 관람객 두고 직원들 퇴근

▶연합뉴스 앱 지금 바로 다운받기~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Copyright © 연합뉴스. 무단전재 -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