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시 고개 숙인 이재명, 김혜경 논란에 "면목 없다..다 제 불찰"

고동욱 2022. 2. 4. 14: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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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선후보는 4일 아내 김혜경 씨와 관련해 과잉 의전을 비롯한 각종 논란이 벌어진 것에 대해 직접 사과했다.

이 후보는 이날 오후 여의도 당사에서 열린 '우리동네 공약' 언박싱 데이 행사를 마친 뒤 김 씨의 약 대리처방 의혹 등에 대한 입장을 묻는 말에 "다 제 불찰"이라면서 고개를 숙였다.

그러나 사과 이후에도 공금 유용 의혹, 의약품 대리 처방 의혹 등이 제기되자 이날 다시 재차 직접 사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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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 한번 사과 드린다..수사·감사 결과 따라 상응 책임"
약 대리처방 의혹 등 추가 논란 질문에 "제가 좀 더 세밀히 살피고 경계했어야"
이재명, 226개 기초지자체 공약 발표 (서울=연합뉴스) 이정훈 기자 =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선 후보가 4일 오후 서울 여의도 당사에서 226개 기초지자체 공약을 소개하는 '우리동네공약' 언박싱데이를 갖고 취지에 대해 발언하고 있다. 2022.2.4 [국회사진기자단] uwg806@yna.co.kr

(서울=연합뉴스) 고동욱 정수연 기자 =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선후보는 4일 아내 김혜경 씨와 관련해 과잉 의전을 비롯한 각종 논란이 벌어진 것에 대해 직접 사과했다.

이 후보는 이날 오후 여의도 당사에서 열린 '우리동네 공약' 언박싱 데이 행사를 마친 뒤 김 씨의 약 대리처방 의혹 등에 대한 입장을 묻는 말에 "다 제 불찰"이라면서 고개를 숙였다.

그는 "면목이 없다. 제 공관 관리 업무를 한 공무원 중에 피해를 당한 사례가 있다고 하고 논란이 되는 점에 대해 다시 한번 국민 여러분께 사과드린다"면서 "제가 좀 더 세밀히 살피고 경계했어야 마땅하나 부족했다"고 말했다.

이어 "관련 기관의 수사·감사 결과에 따라 상응하는 책임을 충분히 지겠다"며 "향후 이런 일이 재발하지 않게 필요한 조치를 하는 것은 물론이고 엄정하게 관리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이재명, 김혜경 논란 고개 숙여 사과 (서울=연합뉴스) 이정훈 기자 =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선 후보가 4일 오후 서울 여의도 당사에서 226개 기초지자체 공약을 소개하는 '우리동네공약' 언박싱데이 종료 후 부인 김혜경 씨 과잉 의전 논란과 관련해 "국민들께 다시 한번 사과드린다"며 고개를 숙이고 있다. 2022.2.4 [국회사진기자단] uwg806@yna.co.kr

이 후보는 "다시 한번 사죄 말씀을 드린다"며 자리에서 일어나 허리를 숙여 인사했다.

이 후보는 전날에도 입장문을 내고 "지사로서 직원의 부당행위는 없는지 꼼꼼히 살피지 못했고, 저의 배우자도 문제가 될 수 있는 일들을 미리 감지하고 사전에 차단하지 못했다"면서 사과의 뜻을 밝힌 바 있다.

그러나 사과 이후에도 공금 유용 의혹, 의약품 대리 처방 의혹 등이 제기되자 이날 다시 재차 직접 사과했다.

sncwook@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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