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토론, 어려운 것 설명해가면서 해주는 게 예의 아닌가"

이현주 2022. 2. 4. 17:00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후보가 4일 전날 토론과 관련해 "대통령 될 사람이 '리백(RE100·재생 에너지 100% 사용)' 이런 것 모를 수도 있는 것 아니겠나"며 "어려운 것이 있으면 설명해가면서 해주는 게 예의 아닌가 싶다"고 말했다.

전날 토론에서 윤 후보는 이재명 민주당 대선후보가 언급한 단어 RE100과 'EU 택소노미' 등을 알지 못해 되묻기도 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유승민 합류 한다면 천군만마 얻는 마음일 것"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가 3일 오후 서울 여의도 KBS 공개홀에서 열린 방송 3사 합동 초청 '2022 대선후보 토론'에 앞서 준비를 하고 있다. 2022.2.3 [국회사진기자단] [이미지출처=연합뉴스]

[아시아경제 이현주 기자]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후보가 4일 전날 토론과 관련해 "대통령 될 사람이 '리백(RE100·재생 에너지 100% 사용)' 이런 것 모를 수도 있는 것 아니겠나"며 "어려운 것이 있으면 설명해가면서 해주는 게 예의 아닌가 싶다"고 말했다.

윤 후보는 이날 대선후보 농정 비전 발표회에 참석해 기자들과 만나 더불어민주당 측에서 정책 측면에 약점이 보인다는 지적에 동의하느냐는 질문에 이처럼 답했다. 전날 토론에서 윤 후보는 이재명 민주당 대선후보가 언급한 단어 RE100과 'EU 택소노미' 등을 알지 못해 되묻기도 했다. 윤 후보는 8일 열릴 예정인 토론회에도 참석하겠다고 밝혔다.

노영민 전 대통령 비서실장이 윤 후보가 반중 발언 뒤에서 중국 측에 사과하고 있다는 주장에 대해서는 "없는 말도 잘 지어낸다"고 받아쳤다.

다음주 유승민 전 의원이 합류할 수 있다는 가능성에 대해서는 "아직 정확한 말씀을 못 들었지만 그렇게 해주신다면 천군만마를 얻는 그런 마음일 것 같다"고 했다.

한편, 홍남기 경제부총리가 여야 합의에도 추가경정예산(추경) 증액에 동의할 수 없다고 한 점에 대해서는 "홍남기 부총리의 생각"이라며 선을 그었다. 그러면서 "저희는 코로나로 인한 자영업자와 소상공인 피해를 손실보상해주는 방향에 대해 구체적인 자금의 사용처와 기준 이런 것을 다 명시해서 최소한 50조가 필요하다고 이미 몇 달 전에 말씀드렸다"며 "(추경안에) 손실보상 개념이 전혀 들어가 있지 않기 때문에 이 정부의, 여당의 협의하자는 제안은 별로 의미가 없다"고 말했다.

이현주 기자 ecolhj@asiae.co.kr

Copyright © 아시아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