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토론, 어려운 것 설명해가면서 해주는 게 예의 아닌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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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국민의힘 대선후보가 4일 전날 토론과 관련해 "대통령 될 사람이 '리백(RE100·재생 에너지 100% 사용)' 이런 것 모를 수도 있는 것 아니겠나"며 "어려운 것이 있으면 설명해가면서 해주는 게 예의 아닌가 싶다"고 말했다.
전날 토론에서 윤 후보는 이재명 민주당 대선후보가 언급한 단어 RE100과 'EU 택소노미' 등을 알지 못해 되묻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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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현주 기자]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후보가 4일 전날 토론과 관련해 "대통령 될 사람이 '리백(RE100·재생 에너지 100% 사용)' 이런 것 모를 수도 있는 것 아니겠나"며 "어려운 것이 있으면 설명해가면서 해주는 게 예의 아닌가 싶다"고 말했다.
윤 후보는 이날 대선후보 농정 비전 발표회에 참석해 기자들과 만나 더불어민주당 측에서 정책 측면에 약점이 보인다는 지적에 동의하느냐는 질문에 이처럼 답했다. 전날 토론에서 윤 후보는 이재명 민주당 대선후보가 언급한 단어 RE100과 'EU 택소노미' 등을 알지 못해 되묻기도 했다. 윤 후보는 8일 열릴 예정인 토론회에도 참석하겠다고 밝혔다.
노영민 전 대통령 비서실장이 윤 후보가 반중 발언 뒤에서 중국 측에 사과하고 있다는 주장에 대해서는 "없는 말도 잘 지어낸다"고 받아쳤다.
다음주 유승민 전 의원이 합류할 수 있다는 가능성에 대해서는 "아직 정확한 말씀을 못 들었지만 그렇게 해주신다면 천군만마를 얻는 그런 마음일 것 같다"고 했다.
한편, 홍남기 경제부총리가 여야 합의에도 추가경정예산(추경) 증액에 동의할 수 없다고 한 점에 대해서는 "홍남기 부총리의 생각"이라며 선을 그었다. 그러면서 "저희는 코로나로 인한 자영업자와 소상공인 피해를 손실보상해주는 방향에 대해 구체적인 자금의 사용처와 기준 이런 것을 다 명시해서 최소한 50조가 필요하다고 이미 몇 달 전에 말씀드렸다"며 "(추경안에) 손실보상 개념이 전혀 들어가 있지 않기 때문에 이 정부의, 여당의 협의하자는 제안은 별로 의미가 없다"고 말했다.
이현주 기자 ecolhj@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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