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박단체 '이재명 지지' 선언 "있던 정권도 갖다 바친 사람들이.."

이정현 기자 2022. 2. 4. 17:05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박근혜 서포터즈와 보수진영 애국단체 대표단 및 대표회원들이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 지지를 선언했다.

그러면서 "가짜보수는 더 망하고 정치권에서 사라져야 나라가 바로서고 새로운 우파가 탄생한다고 생각한다"며 "우리는 새롭게 탄생할 보수를 위해 진영을 초월해 이 후보를 지지하기로 했다"고 덧붙였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the300]
[서울=뉴시스] 최진석 기자 = 김동렬 박근혜서포즈중앙회장이 4일 서울 여의도 더불어민주당 중앙당사 앞에서 박근혜 서포터즈 중앙회 등 보수진영 애국 단체 일부 회원들의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 지지선언을 하고 있다. 2022.02.04.


박근혜 서포터즈와 보수진영 애국단체 대표단 및 대표회원들이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 지지를 선언했다. 이들은 이 후보 지지선언에 이어 이날 민주당에 입당했다.

김동렬 박근혜 서포터즈 중앙회장은 4일 오후 서울 여의도 민주당사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무너져가는 대한민국의 정체성을 바로잡기 위해 이 자리에 모였다"며 "있던 정권도 갖다 바치는 사람들이 정권교체를 한 들 무슨 의미가 있냐"고 말했다.

그러면서 "박근혜 대통령 탄핵이라는 초유의 사태를 맞아 국민은 사기 탄핵의 부당함을 외치며 1000만명이 광화문에 모였다"며 "죄없는 대통령이 약 5년간 칼로 베는 고통을 겪으며 피비린내 나는 감옥생활 끝에 사십 몇 건이 대법원에서 무죄 판결을 받았다"고 했다.

김 회장은 "대통령과 국민이 아직도 고통 속에 살아가고 있지만 그 어느 누구 하나 책임지는 사람이 없고 반성하는 사람도 없고 비양심적이고 썩어빠진 국민의힘 수뇌부가 국민에게 너무나 큰 실망감과 배신감을 줬다"며 "그들은 오직 자신의 영달을 위한 집단이지 국가와 국민을 위한 정치인이 아니라고 생각한다"고 비판했다.

이어 "어린 당대표에 다 늙은 정당이다. 정체성 없이 떠도는 김종인, 김한길, 김병준, 불법 탄핵을 이끈 유승민은 다시 그 상황이 와도 탄핵하겠다고 한다"며 "박 전 대통령을 구속한 윤석열이 보수의 대통령 후보라니 무슨 말이냐"고 말했다.

김 회장은 "보수가 어떻게 이런 당을 신뢰하고 지지하겠냐. 탄핵 세력들은 짧은 기간 당명을 수차례 바꿔가며 국민을 속이는 일에 올인해 왔다. 우리는 더이상 참을 수도 없고 지켜만 볼 수 없기에 결단하지 않을 수 없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가짜보수는 더 망하고 정치권에서 사라져야 나라가 바로서고 새로운 우파가 탄생한다고 생각한다"며 "우리는 새롭게 탄생할 보수를 위해 진영을 초월해 이 후보를 지지하기로 했다"고 덧붙였다.

김 회장은 이 후보에 대해 "뱃지 한번 달아보지 못한 후보가 180명 거대 여당 후보와 경쟁해 당당히 경선에서 당선된 것을 높이 평가한다"며 "이런 시절 찢어지게 가난한 환경 속에서 꽃피운 훌륭한 정치인"이라고 평가했다.

이어 "우리는 눈물밥을 먹어본 사람이 어려운 서민의 심정을 알 것이라는 확신을 갖고 16년 우파 활동을 함께한 30명의 시민단체 핵심 동지들과 이 후보를 적극 지지하고 이 후보로 정권교체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서울=뉴시스] 최진석 기자 = 김동렬 박근혜서포즈중앙회장이 4일 서울 여의도 더불어민주당 중앙당사 앞에서 박근혜 서포터즈 중앙회 등 보수진영 애국 단체 일부 회원들의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 지지선언을 하고 있다. 2022.02.04.

[관련기사]☞ "이식받은 신장 망가져"…'이수근♥' 박지연, 설 연휴 집콕한 이유IQ 169에 랩도 잘하더니…정은표 아들, 서울대 정시 합격웃찾사 폐지 후 차린 곱창집 대박 난 개그맨프로배구 삼성화재 김인혁, 자택서 숨진 채 발견…과거 '악플' 호소"의자로 날 내려쳐"…양익준, 폭행 피해 고백하다 '촬영 중단' 요청
이정현 기자 goronie@mt.co.kr

<저작권자 ⓒ '돈이 보이는 리얼타임 뉴스' 머니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Copyright © 머니투데이 & mt.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