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李아들 입원, 공군 실수로 인사명령 누락"..공문 공개한 與
고석현 2022. 2. 5. 12:47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의 아들이 군 복무시절 국군수도병원 입원 특혜를 받았다는 야권 주장에 대해, 민주당은 사실이 아니라며 사과를 요구하며 당시 이 후보 아들의 입·퇴원 확인서와 인사명령 군공문 등을 공개했다.
5일 박찬대 민주당 선대위 수석대변인은 브리핑에서 "국민의힘은 그동안 이 후보 아들이 국군수도병원에 입원하는 특혜를 받은 것처럼 몰아갔다"면서 "그러나 사실은 정상적으로 입·퇴원했고, 군 당국의 확인 결과 인사명령은 군 실무자의 단순 실수임이 드러났다"고 했다.
그러면서 "군 당국은 '이씨는 정상 절차에 의해서 국군수도병원에 입원했고, 공군 교육사령부 인사 담당자의 실수로 인사명령이 누락됐다'고 밝혔다"며 "국민의힘의 공작이 또 실패한 것이다. 도대체 언제까지 국민 불신만 야기하고 정치혐오를 깊게 할 공작정치를 지속할 것인지 안타깝기만 하다"고 덧붙였다.
이어 "박수영 국민의힘의 의원과 의혹을 마치 사실처럼 몰아갔던 국민의힘은 제대로 사과하기 바란다"며 "관련된 허위 사실 유포 게시물도 즉시 삭제하기 바란다"고 했다.
고석현 기자 ko.sukhyun@joongang.co.kr
Copyright © 중앙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중앙일보에서 직접 확인하세요. 해당 언론사로 이동합니다.
- "혼자 덮어쓸까봐 녹음한듯" 김혜경 비서 '디테일 폭로' 왜
- 배구선수 김인혁 숨진채 발견…과거 SNS엔 "악플 지친다"
- 집계는 끝났다···'6번째 스톤' 차지할 주인공은 누구? [스트릿 대선 파이터 엔드게임] ⑯·마지
- 김희철, 50억 강남아파트 샀다…이수만이 여기자 준 그 단지
- 자녀 명문대 보낸 정은표·강석우·이선희…비결은 하나였다
- 내 면봉, 코 아닌 뇌 찔렀구나…자가검사 꼭 이렇게 하세요 (영상)
- [단독] "가슴 기형에 피눈물" 고소전 번진 성형후기 뭐길래
- 예수 희생으로 죄사함 받았다? 이건 또 무슨 '마케팅'이냔 당신 [백성호의 예수뎐]
- 허가받은 무허가 건물…"중간 잘라라" 역대급 아파트 탄생
- IQ169라더니…'정은표 아들' 정지웅, 서울대 최종합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