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림픽] 시진핑 "올림픽 초심 되새겨 세계 평화 수호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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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진핑(習近平) 중국 국가주석이 5일 열린 베이징 동계 올림픽 환영 연회에서 "올림픽 초심을 되새겨 세계 평화를 함께 수호하자"고 촉구했다.
시 주석은 이날 연회 축사에서 "중국 정부와 중국 인민, 나의 아내를 대표해 또 개인적으로 베이징 올림픽에 참석한 손님들을 열렬히 환영한다"면서 "베이징 올림픽에 관심을 가지고 지지해 준 각국 정부와 국민, 국제단체에 감사를 표한다"고 운을 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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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이징=연합뉴스) 김진방 특파원 = 시진핑(習近平) 중국 국가주석이 5일 열린 베이징 동계 올림픽 환영 연회에서 "올림픽 초심을 되새겨 세계 평화를 함께 수호하자"고 촉구했다.
시 주석은 이날 연회 축사에서 "중국 정부와 중국 인민, 나의 아내를 대표해 또 개인적으로 베이징 올림픽에 참석한 손님들을 열렬히 환영한다"면서 "베이징 올림픽에 관심을 가지고 지지해 준 각국 정부와 국민, 국제단체에 감사를 표한다"고 운을 뗐다.
그는 이어 "특히 코로나19로 어려움이 있는 가운데 멀리서 찾아와 베이징 올림픽에 갈채를 보내고, 중국을 응원해 준 것에 감사하다"며 "14년 만에 베이징에 올림픽 성화가 다시 불타올랐고, 베이징은 두 번의 올림픽을 개최한 도시가 됐다"고 거듭 감사 인사를 건넸다.
시 주석은 "예로부터 올림픽은 인류 평화, 단결, 진보의 아름다움을 추구했다"면서 "우리는 올림픽의 초심을 되새겨 세계 평화를 함께 수호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 지난해 12월 유엔총회에서 합의한 '올림픽 휴전 결의'를 거론하면서 "이는 국제사회의 공통된 목소리"라고 역설했다.
이어 "상호 존중과 평등, 대화와 협상, 이견 해소, 갈등 해결을 위해 노력해야 한다"며 "영구적인 평화의 세계를 함께 건설해 나가야 한다"고 제안했다.
아울러 "코로나19, 기후 변화, 테러리즘 등 국제적인 문제가 여전히 속출하고 있다"면서 "각국이 힘을 합쳐 미래를 향해 나아가야만 효과적으로 (이 문제들에) 대응할 수 있다"고 호소했다.
시 주석은 마지막으로 송나라 시대 문필가인 왕안석의 작품인 '원일'(元日)의 '폭죽 소리에 한 해가 이미 지나고, 봄바람이 따뜻한 기운을 술잔에 불어넣네'라는 시구를 인용해 연회 참석자들에게 건배를 제의했다.
chinakim@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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