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시, 폐 마스크 반려동물 용품으로 재탄생시킨다

김평석 기자 2022. 2. 6. 13: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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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용인시가 버려지는 폐 마스크를 활용해 의자나 반려동물용품으로 재탄생시키기로 했다.

6일 용인시에 따르면 시는 최근 시청사와 수지구 아파트 1곳 등 2곳에 수거함을 시범 설치해 폐 마스크를 모으고 있다.

모은 폐 마스크는 전문 업체가 열처리 등을 거쳐 의자, 반려동물용품, 생활용품 등으로 재탄생시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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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청사 등 2곳에 수거함 설치해 재활용 시범 사업
용인시청에 설치된 폐마스크 수거함.(용인시 제공) © News1

(용인=뉴스1) 김평석 기자 = 경기 용인시가 버려지는 폐 마스크를 활용해 의자나 반려동물용품으로 재탄생시키기로 했다.

마스크는 코 부분에 얇은 철사가 들어있어 분리배출이 어려운데다 주원료가 플라스틱으로 돼 있어 소각하면 온실가스가 배출된다.

6일 용인시에 따르면 시는 최근 시청사와 수지구 아파트 1곳 등 2곳에 수거함을 시범 설치해 폐 마스크를 모으고 있다.

모은 폐 마스크는 전문 업체가 열처리 등을 거쳐 의자, 반려동물용품, 생활용품 등으로 재탄생시킨다.

시는 시범 운영 결과를 살펴 공동주택 단지에 수거함을 확대 설치할지 여부를 결정하기로 했다.

시 관계자는 "버려지는 마스크를 활용하면 환경오염을 방지하고, 생활폐기물도 줄일 수 있다"며 "재활용 정책을 지속적으로 발굴하고 자원순환 체계를 구축하는 일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110만 용인 시민이 하루 1장씩 마스크를 사용하는 것을 가정하면 연간 마스크 약 4억150만장(약 1600톤)이 버려진다.

이는 용인시 일반 종량제 생활폐기물 연간 발생량 12만2000톤의 약 1.3%에 달하는 수치다.

ad2000s@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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