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이자·모더나 접종간격 늘어나나.."8주가 안전·면역 모두 '윈윈'"

김주동 기자 2022. 2. 7. 06: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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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 코로나19 백신 접종이 많이 이뤄졌지만, 미국에서는 메신저리보핵산(mRNA) 방식으로 만들어진 양대 백신에 대한 새로운 접종 권고가 나올 것으로 보인다.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CDC) 소속 새라 올리버 박사는 4일(현지시간) 열린 예방접종자문위원들과의 회의에서, CDC가 화이자-바이오엔텍 및 모더나 백신의 1, 2차 접종 간격을 8주로 두라는 새로운 권고안을 검토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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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DC 백신 효과·부작용 검토,기간 늘리는 게 좋다고 판단..자문위, 모더나 정식승인 권고
기사와 직접 관련 없음. /사진=AFP

이미 코로나19 백신 접종이 많이 이뤄졌지만, 미국에서는 메신저리보핵산(mRNA) 방식으로 만들어진 양대 백신에 대한 새로운 접종 권고가 나올 것으로 보인다.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CDC) 소속 새라 올리버 박사는 4일(현지시간) 열린 예방접종자문위원들과의 회의에서, CDC가 화이자-바이오엔텍 및 모더나 백신의 1, 2차 접종 간격을 8주로 두라는 새로운 권고안을 검토한다고 밝혔다. 현재 미국에서 화이자 백신은 3주, 모더나는 4주의 간격을 두고 첫 2회 접종을 진행하고 있다.

CDC가 홈페이지에서 공개한 이날 회의 관련 보고서에서 올리버 박사는 백신의 논란이 된 부작용 및 효과에 대해 설명했다.

미국 및 해외 자료를 분석한 이 보고서는 1, 2차 접종 간격이 6~14주일 때가 백신 효과 면에서 현재 표준인 3~4주일 때보다 좋았다고 설명한다.

또한 대표적 부작용으로 꼽히는 심근염, 심장염증 위험도는 1, 2차 접종 간격이 8주 이상일 때 상대적으로 낮았다고 평가한다.

새로 권고될 것으로 보이는 8주는 양쪽의 교집합에 해당한다.

새라 올리버 박사가 4일 미국 CDC 예방접종자문위원 회의에서 공개한 mRNA 백신 접종 간격 변경에 대한 보고서 /사진=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CDC)

CDC 자문위에 소속된 밴더빌트대 의학교수인 헬렌 키프 탤벗 박사는 8주 간격 의견에 대해, 안전성과 면역성 모두를 얻는 "윈윈 전략"이라고 찬성했다고 미국 NBC는 보도했다. 이 매체는 새로 나올 권고안이 18~39세에 영향을 줄 것이라며, 접종률이 상대적으로 낮은 이 연령대에서 3300만명이 미접종 상태라고 전했다.

한편 보고서에 따르면 심근염, 심장염증 부작용 위험도는 모더나가 화이자보다 높았다. 또한 젊은 남성 및 2차 접종 이후에 부작용 가능성이 가장 높았다. 다만 백신이 중증을 막는 정도와 부작용을 낳는 정도를 비교하면 긍정 효과가 크게 앞섰다.

2차 접종을 마친 18~39세 100만명당 중증 예방 효과를 본 사람은 모더나의 경우 2982명이며, 심근염 부작용 예상 인원은 33명이었다. 대상을 남성으로 좁히면 중증 예방 효과를 본 사람은 1903명(100만명당), 심근염 부작용 인원 68명이었다.

이날 CDC 자문위는 현재 긴급사용 승인 상태인 모더나 백신(이름 '스파이크백스')에 대한 18세 이상 대상 정식 승인도 권고했다. 식품의약국(FDA)이 지난달 31일 정식 승인한 데 이은 후속 조치이다. 앞서 미국은 지난해 8월 화이자의 코로나19 백신을 처음으로 정식 승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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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주동 기자 news93@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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