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세훈 "TBS 듣고 운전하는 사람 거의 없어..구조조정 고민해야"

조현아 2022. 2. 7. 12: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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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세훈 서울시장이 7일 TBS(교통방송)의 재정독립 문제와 관련해 "요즘 TBS (교통정보를)보고 들으면서 운전하는 사람은 거의 없다"며 "일반 언론이라면 당연히 구조조정이나 사업 재구조화를 고민해야 할 시점"이라고 밝혔다.

오 시장은 "TBS의 정치적 편향성에 대해서는 말 많은데 언론에 대한 제 기본 원칙은 서울시나 시장에 대해 비판적이라고 해도 보약처럼 생각하는 계기로 삼지, 그것을 불편하게 생각해 영향력을 행사하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는 것"이라며 "서울시의 순수한 의도를 이해해줬으면 좋겠다. TBS도 올해는 심도있는 고민을 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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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내용 요약
"TBS 재정 자립도 50~60% 정도 돼야"

[서울=뉴시스] 조현아 하종민 기자 = 를))

[서울=뉴시스] 권창회 기자 = 오세훈 서울시장이 지난 3일 오전 서울 중구 서울시청 영상회의실에서 열린 코로나19 대응 자치구청장 회의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2022.02.07. kch0523@newsis.com


오세훈 서울시장이 7일 TBS(교통방송)의 재정독립 문제와 관련해 "요즘 TBS (교통정보를)보고 들으면서 운전하는 사람은 거의 없다"며 "일반 언론이라면 당연히 구조조정이나 사업 재구조화를 고민해야 할 시점"이라고 밝혔다.

오 시장은 이날 서울시청 3층 대회의실에서 열린 신년 기자간담회에서 "TBS는 KBS, EBS에 비해 재정자립도가 현저히 낮다"며 "KBS는 50%, EBS는 60% 정도로 TBS도 그 정도가 돼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방송통신위원회에서 '서울시가 예산을 지원하고 있는데 TBS에 무슨 광고냐'고 해서 깨달은 바가 있다"며 "방송국은 TV, FM, eFM 등 세 개가 있는데 최대한 활용할 계획을 세웠는지, 광고유치계획을 세웠는지, 교통방송의 필요성을 볼 때 거취를 고민하는 모습이 있는지 등이 보여야 서울시가 기준을 바람직하게 설정할 수 있는 것 아니냐"고 말했다.

오 시장은 "TBS의 정치적 편향성에 대해서는 말 많은데 언론에 대한 제 기본 원칙은 서울시나 시장에 대해 비판적이라고 해도 보약처럼 생각하는 계기로 삼지, 그것을 불편하게 생각해 영향력을 행사하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는 것"이라며 "서울시의 순수한 의도를 이해해줬으면 좋겠다. TBS도 올해는 심도있는 고민을 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hacho@newsis.com, hahaha@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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