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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 아파트 붕괴사고 28일 만에 실종자 6명 전원 수습

김동수 기자,이수민 기자 입력 2022. 02. 09. 0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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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 현대산업개발 아파트 신축공사 붕괴사고 현장에 매몰됐던 실종자들이 사고 발생 28일 만인 8일 전부 수습됐다.

중앙사고수습본부와 지역사고수습통합대책본부는 8일 오후 8시10분 긴급 브리핑을 통해 "사고 발생 29일째 모든 실종자의 구조를 완료했다"며 "구조 작업을 종료하고 피해 복구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밝혔다.

8일 마지막 매몰자 1명까지 수습됨에 따라 검·경과 노동부 등으로 꾸려진 합동수사본부는 사고원인 규명과 관련자 처벌 등에 나설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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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하 1층서 1명, 나머지 5명 26~28층서 잇따라 발견
겹겹이 쌓인 잔해물 제거 난항..수사 본격화 전망
8일 오후 광주 서구 화정동 현대산업개발 아이파크 아파트 신축 공사 붕괴사고 현장에서 사고 피해자 6명 중 마지막으로 수습된 피해자를 향해 소방대원들이 거수경례하고 있다. 2022.2.8/뉴스1 © News1 황희규 기자

(광주=뉴스1) 김동수 기자,이수민 기자 = 광주 현대산업개발 아파트 신축공사 붕괴사고 현장에 매몰됐던 실종자들이 사고 발생 28일 만인 8일 전부 수습됐다.

남은 과제는 붕괴 원인규명과 관련자 처벌이다. 실종자 수습이 마무리된 만큼 합동수사본부의 수사가 본격화될 전망이다.

중앙사고수습본부와 지역사고수습통합대책본부는 8일 오후 8시10분 긴급 브리핑을 통해 "사고 발생 29일째 모든 실종자의 구조를 완료했다"며 "구조 작업을 종료하고 피해 복구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밝혔다.

중수본은 이날 오후 7시37분쯤 26층 매몰자를 끝으로 모든 실종자 수습을 완료했다.

26층 매몰자는 지난 1일 오후 4시20분쯤 26층 2호 라인 함몰된 거실 바닥 부분에서 발견됐지만 10개 층에서 무너져 내린 상판이 세로로 겹겹이 쌓여 있어 잔해물 분쇄와 반출로 수습에 오랜 시간이 소요됐다.

앞서 이번 사고로 함께 매몰됐던 다른 5명은 각각 지하 1층과 27~28층에서 숨진 상태로 발견됐다.

중수본은 실종자의 근무일지를 토대로 마지막 작업 위치를 상층부로 지목한 채 대규모 인력 투입, 야간 수색 등을 진행했지만 추가 붕괴 우려와 콘크리트 잔해물 제거 등으로 난항을 겪어왔다.

첫번째 발견자는 사고 나흘 만인 지난달 14일 오후 6시49분 지하1층 계단 난간에서 수습됐다.

두번째 발견자부터는 모두 지상층에서 나왔다.

지난달 25일 오후 6시40분 27층 2호실 안방 위쪽에서 두번째 실종자의 혈흔과 작업복 등이 발견됐다. 이 실종자는 잔해물에 깔려있는 상태로 발견돼 열흘 만인 4일 오후 3시29분 수습됐다.

세번째 실종자는 지난달 27일 오전 11시50분 28층 2호실 콘크리트 더미에서 발견된 뒤 31일 오후 6시25분 사망 상태로 수습됐다.

이달 4일 오전 11시10분 28층 2호라인 안방에서 발견된 실종자는 약 7시간 만인 오후 5시54분 수습됐다.

여섯번째로 발견된 실종자는 7일 오전 11시50분쯤 27층 2호라인 창가에서 발견됐으며 같은 날 오후 3시47분 사망 상태로 수습됐다.

앞서 발견된 실종자들의 사인은 확인되지 않은 1명을 제외하고 전부 '다발성 장기 손상'이다.

8일 마지막 매몰자 1명까지 수습됨에 따라 검·경과 노동부 등으로 꾸려진 합동수사본부는 사고원인 규명과 관련자 처벌 등에 나설 것으로 보인다.

특히 이번 화정동 아이파크 붕괴사고는 시공사인 현대산업개발에 대한 처벌 여부가 더욱 주목을 받고 있다.

현대산업개발은 지난해 6월 17명의 사상자가 발생한 동구 재개발구역 철거 건물 붕괴사고인 '학동 참사'의 시공사기도 하다. 7개월 만에 또 한번 대형 사고를 낸 현산에 대한 처벌 수위와 추후 대응에 관심이 모아진다.

수사본부는 현재까지 현산 관계자 6명, 하청업체 관계자 2명, 감리 3명 등 총 11명을 업무상과실치사상, 건설산업기본법, 건축법 위반 혐의로 각각 형사 입건해 사고원인 규명에 대한 수사를 벌이고 있다.

콘크리트 하중을 지지하는 동바리의 무단 철거를 이번 사고의 붕괴 원인으로 지목하고 원청인 현산과 하청 사이 책임 소재를 따지고 있다.

앞서 지난달 11일 오후 3시46분쯤 현대산업개발이 시공 중인 화정아이파크 아파트 2단지 201동 외벽이 38층부터 23층까지 일부 무너져 내렸다.

사고 직후 구조당국에 의해 2명이 구조됐으며 1명이 경상, 3명이 자력으로 대피했지만 6명이 실종됐다.

breath@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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