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탈모 공약 어디 갔어?" 반발에..與 "100% 반영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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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 공약집 초안에 '탈모제 건보료 적용'이 제외되면서 논란이 불거지자 민주당 측이 "100% 반영할 예정"이라고 해명했습니다.
공보단은 "일부 언론에서 보도되고 있는 이 후보 공약집은 실무 확인을 위해 일부 내용만 담긴 가편집본"이라며 "가편집본에서 빠졌다고 제외된 것은 아니다. 탈모와 임플란트 지원 등의 공약을 포함해 발표할 예정"이라고 설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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與 "탈모·임플란트 지원 등 포함해 발표할 것"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 공약집 초안에 '탈모제 건보료 적용'이 제외되면서 논란이 불거지자 민주당 측이 "100% 반영할 예정"이라고 해명했습니다.
어제(12일) 더불어민주당 선거대책위원회 공보단은 입장문을 내고 "공약집을 편집하는 과정에서 제외된 것"이라며 이같이 수습했습니다.
공보단은 "일부 언론에서 보도되고 있는 이 후보 공약집은 실무 확인을 위해 일부 내용만 담긴 가편집본"이라며 "가편집본에서 빠졌다고 제외된 것은 아니다. 탈모와 임플란트 지원 등의 공약을 포함해 발표할 예정"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앞서 지난달 4일 이 후보는 '소확행'(소소하지만 확실한 행복) 공약으로 탈모약에도 건강보험을 적용하는 방안을 추진 중이라고 밝혔습니다.
국민건강보험공단에 따르면 국내 탈모인은 약 1천만 명으로 추정됩니다. 이에 이 공약은 폭발적인 반응을 얻었고, 외신 등도 "한국의 SNS에는 '재명이형 사랑해요', '당신을 청와대에 심겠습니다' 등의 긍정적인 반응이 올라오고 있다"라고 주목했습니다.
야권 또한 "결국 이재명식 포퓰리즘 공약이었나"라며 비판에 가세했습니다.
함인경 국민의힘 선거대책본부 상근부대변인은 어제 논평을 내고 "건강보험 재정을 악화시키고 희귀·난치 질환 우선 지원이라는 원칙을 허무는 '건보 포퓰리즘 공약'이라는 비판을 받자 슬그머니 뺀 것인가"라고 지적했습니다.
함 부대변인은 "건보재정을 외면한 채 내놓은 포퓰리즘 공약을 철회하는 건 다행이지만 국민과의 약속을 단 며칠 만에 철회하는 것이라면 그 이유라도 설명해야 하는 것 아닌가"라며 "포퓰리즘 공약을 철회하는 건 대환영이다. 그러나 국민과 약속을 손바닥 뒤집듯 한다면 이는 더 큰 문제"라고 꼬집었습니다.
[차유채 디지털뉴스 기자 jejuflower@mb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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