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 안치환의 '마이클 잭슨 여인' 논란에 "엽기적, 아내에 미안"

이유미 2022. 2. 14. 16: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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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윤석열 대선 후보는 14일 가수 안치환의 노래 '마이클 잭슨을 닮은 여인'에 대해 "위대한 뮤지션을 저급한 공세에 소환한다는 것이 너무 엽기적"이라고 비판했다.

윤 후보는 "마이클 잭슨이란 분은 지구 곳곳에 어려운 사람들을 굉장히 따뜻하게 보살폈던 위대한 뮤지션"이라며 "(마이클 잭슨을 공세에 소환하는) 그런 일을 벌이는 분들의 인격과 수준이 참 어이가 없다"고 비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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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급한 공세, 그런 일 벌이는 분들의 인격과 수준 참 어이 없다"
安 단일화에 "정권교체 위한 야권통합 다 말씀드려..더 드릴 말씀 없다"
'구둣발' 논란에 "국민이 원하지 않는 행동 말아야..더 유의"
사법분야 개혁 공약 발표하는 윤석열 대선 후보 (서울=연합뉴스) 하사헌 기자 = 국민의힘 윤석열 대선 후보가 14일 오전 서울 여의도 당사에서 사법분야 개혁 공약을 발표하고 있다. 2022.2.14 [국회사진기자단] toadboy@yna.co.kr

(서울=연합뉴스) 이유미 이은정 기자 = 국민의힘 윤석열 대선 후보는 14일 가수 안치환의 노래 '마이클 잭슨을 닮은 여인'에 대해 "위대한 뮤지션을 저급한 공세에 소환한다는 것이 너무 엽기적"이라고 비판했다.

윤 후보는 이날 의원총회 뒤 기자들과 만나 "제가 정치활동을 하는 것에 대해 제 아내가 이런 저급한 공격까지 받게 되는 것에 대해 제 아내에게 미안한 마음이 크다"며 이같이 밝혔다.

안치환이 최근 낸 '마이클 잭슨을 닮은 여인'이란 곡에는 '왜 그러는 거니 / 뭘 꿈꾸는 거니 / 바랠 걸 바래야지 대체 / 정신없는 거니'라는 가사가 들어 있다.

신곡 재킷 이미지에 들어간 여성의 일러스트나 반복되는 '거니' 가사가 윤 후보 배우자 김건희 씨를 연상시킨다는 점에서 누리꾼들 사이에선 이 곡이 김씨를 겨냥한 것 아니냐는 이야기가 나왔다.

윤석열 의원총회 발언 (서울=연합뉴스) 이정훈 기자 = 국민의힘 윤석열 대선 후보가 14일 오후 국회에서 열린 의원총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2022.2.14 [국회사진기자단] uwg806@yna.co.kr

윤 후보는 "마이클 잭슨이란 분은 지구 곳곳에 어려운 사람들을 굉장히 따뜻하게 보살폈던 위대한 뮤지션"이라며 "(마이클 잭슨을 공세에 소환하는) 그런 일을 벌이는 분들의 인격과 수준이 참 어이가 없다"고 비판했다.

윤 후보는 국민의당 안철수 후보와의 만나 담판 방식 단일화를 할지에 대해 "정권교체를 위한 야권통합 문제는 어제 다 말씀드렸고 별도로 더 드릴 말씀은 없다"며 언급을 아꼈다.

그는 '구둣발' 논란과 관련, "국가 지도자가 되려고 하는 사람이나 국민들의 삶에 관한 의사 결정의 최고 책임자가 되는 사람은 국민들께서 원하지 않는 그런 행동은 하지 않는 게 맞다"며 "늘 더 유의해 나가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앞서 윤 후보는 대선 캠페인 차원에서 임대한 무궁화호 열차에 탑승해 이동하던 중 맞은편 좌석에 구두를 신을 발을 올린 사진이 공개돼 논란을 빚었다.

윤 후보는 김원웅 광복회장의 광복회 운영 카페 수익금 유용 논란에 대해선 "광복회장이란 자리는 국민 전체를 생각하고 독립운동을 국민 전체의 자부심으로 승화시켜야 하는 직책인데 참 실망이 크다"고 지적했다.

yumi@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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