막오른 대통령 선거..경남 민심 잡기 돌입

천현수 2022. 2. 15. 19: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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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 창원] [앵커]

대통령 선거 공식운동 첫날, 경남에서도 각 정당이 민심 잡기에 나섰습니다.

경남은 지난 대선에서 1, 2위 후보 간 표차가 거의 없는 초박빙 격전지였는데요.

각 후보 진영은 경남을 전략적 요충지로 꼽고 집중 유세를 시작했습니다.

천현수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더불어민주당 경남선대위는 경남도청 앞 광장을 대통령 선거 출정지로 삼았습니다.

경남 전역에서 고른 득표를 하겠다는, 상징적인 장소를 선택한 것입니다.

위기를 돌파하고 재도약을 위해 유능하고 검증된 대통령이 필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

국민의힘 윤석열 후보의 문제점을 부각시켜 이재명 후보 지지를 넓히겠다는 전략입니다.

[김정호/더불어민주당 경남선대위원장 : "민생 위기를 돌파할 수 있는 검증된 대통령 후보 누구입니까?"]

국민의힘 경남선대위는 통행량이 많은 창원시청 광장에서 출정식을 했습니다.

경남 최대 도시에서 각 지역으로 지지세를 확산해 나간다는 의미를 담았습니다.

지역구 국회의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윤석열 후보의 전국 동시 생중계 유세를 벌였습니다.

문재인 정부의 정책 실패의 책임을 이재명 후보로 연결하며 경남 표심을 자극했습니다.

[이달곤/국민의힘 경남선대위원장 : "기업을 존중하고 시장을 살리는 후보, 그 누구입니까?"]

정의당은 창원 출신인 여영국 당 대표가 출동해 심상정 대선 후보를 알렸습니다.

배달노동자 집회에 참여해 노동자 표심 잡기에 주력했습니다.

[여영국/정의당 대표 : "공장에서 사람들이 매일매일 죽어가고 있는데 일터에서 어찌하면 사람들을 일하다 죽지 않는 나라로…."]

국민의당 경남선대위는 별도의 행사 없이 비대면으로 SNS 등을 활용해 시군 선대위별로 안철수 후보 알리기에 집중했습니다.

5년 전 대통령 선거에서 문재인, 홍준표 후보의 경남지역 득표 차이는 만 7백여 표입니다.

득표율은 0.5%p 차이로 초박빙 접전을 보였던 만큼, 경남 표심을 둔 각 후보 진영이 거는 기대와 우려도 큽니다.

KBS 뉴스 천현수입니다.

촬영기자:유용규

천현수 기자 (skypro@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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