막 오른 공식 선거운동..여·야 후보 대전서 유세 맞대결
[KBS 대전] [앵커]
제20대 대통령선거 공식 선거 운동이 오늘(15일)부터 시작됐습니다.
첫 날인 오늘,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후보와 국민의힘 윤석열 후보가 서로 경부선을 엇갈려 오가면서 대전에서 유세 맞대결을 펼쳤습니다.
두 후보는 각자 충청의 사위와 아들임을 강조하며 지역 균형발전과 과학수도 대전을 내세워 유권자들에 지지를 호소했습니다.
조정아 기자입니다.
[리포트]
제20대 대통령 선거 공식 선거운동 첫날,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후보와 국민의힘 윤석열 후보 모두 상·하행의 엇갈린 경부선 일정으로 대전을 찾았습니다.
지난 주말 이후 부산에서 서울로 올라오며 사흘만에 다시 대전을 찾은 이 후보는 국민 통합이야말로 반드시 풀어야할 핵심 과제라며, 현 정부의 노력을 이어받아 지역 균형발전을 마무리 짓겠다고 강조했습니다.
이 후보는 또, 윤석열 후보의 사드배치 발언을 겨냥한 듯 자신의 처가가 있는 충청도에 화해와 평화를 선물하겠다고 약속했습니다.
[이재명/민주당 대선 후보 : "사드가 배치된 지역은 유사시에 첫 번째 타격 목표가 됩니다. 통합의 나라 반드시 만들어서 국민 여러분의 기대를 반드시 채워드리겠습니다."]
첫 지역 일정으로 대전을 택한 국민의힘 윤석열 후보는 자신이 충청의 아들임을 강조하고, 충청은 나라가 어려울 때마다 중심을 바로 잡은 곳이라며 정권교체 동참을 호소했습니다.
대전 4차산업혁명특별시 지정과 방위사업청 이전 등 지역 맞춤공약도 다시 한번 강조했습니다.
[윤석열/국민의힘 대선 후보 : "대전이 그동안 대한민국의 과학수도 역할을 해왔습니다. 여러분들이 소중히 또 자랑스럽게 여겨온 이 과학이 대한민국 국정운영의 중심이 될 것입니다."]
정의당 대전시당도 오늘 선거대책본부 출범식을 열고, 심상정 후보의 지지를 호소하는 거리 유세에 나서는 등 유권자들의 지지를 호소하기 위한 22일간의 숨가뿐 유세 경쟁에 돌입했습니다.
KBS 뉴스 조정아입니다.
촬영기자:박평안
조정아 기자 (right@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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