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힘 대화방, 아이 교통사고 영상에 "이재명을 이렇게" 논란 ..야, 해당인사 수사 의뢰

최서진 2022. 2. 18. 12:17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국민의힘 선대본부 내 한 단톡방에서 이재명 후보에 대한 비방이 논란이 일고 있다.

국민의힘 공보단은 입장문을 내고 "교통사고 영상을 활용해 있을 수 없는 문제의 발언을 한 사람은 '청주시 선대위 조직본부장'이라고 되어 있다. 국민의힘 선대본에는 이같은 직제 및 직책이 전혀 존재하지 않다"고 반박했다.

그러면서 "국민의힘은 선대본부에 대해 악의로 함정을 판 것으로 의심되는 해당 인사에 대해 수사의뢰를 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기사내용 요약
'지역 선대본부장', 교통사고 영상 올려
내부서도 "바람직하지 않아" 지적
국힘 "선대본에 해당 직책 존재 안해"

[상주=뉴시스] 전신 기자 =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가 18일 경북 상주 풍물시장에서 유세를 마친 후 지지자들과 인사하고 있다. 2022.02.18. photo1006@newsis.com


[서울=뉴시스]최서진 기자 = 국민의힘 선대본부 내 한 단톡방에서 이재명 후보에 대한 비방이 논란이 일고 있다.

한 매체 보도에 따르면 선대본부 내 단톡방에서 한 지역 선대위 본부장이라는 대화명의 인사가 아이가 교통사고를 당하는 동영상을 올리며 "이재명을 이렇게 만들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해당 영상에는 어린아이가 길을 건너다가 SUV 차량에 깔리는 장면이 고스란히 담겼다.

내부에서 "이런 비유는 바람직하지 않다", "사고난 부모가 보면 어떻겠나"라는 지적이 나오자, 해당 인사는 "중국이라서 상관 없다"는 답을 내놨다. 이에 따라 국민의힘은 "해당 인사에 대해 수사의뢰를 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국민의힘 공보단은 입장문을 내고 "교통사고 영상을 활용해 있을 수 없는 문제의 발언을 한 사람은 '청주시 선대위 조직본부장'이라고 되어 있다. 국민의힘 선대본에는 이같은 직제 및 직책이 전혀 존재하지 않다"고 반박했다.

이어 "실체가 없는 국민의힘 선대본부 조직명을 조작해 대화를 유도한 후, 악성 발언을 유포하고 이를 언론에 제보하는 악의성 함정 카톡이 아닌지 의심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국민의힘은 선대본부에 대해 악의로 함정을 판 것으로 의심되는 해당 인사에 대해 수사의뢰를 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공감언론 뉴시스 westjin@newsis.com

Copyright © 뉴시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