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RE100 거듭 언급 "시대적 추세..서남해안이 재생에너지 중심축"

차유채 2022. 2. 18. 15: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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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가 1차 TV토론 화제의 키워드였던 'RE100'을 거듭 언급하며 "시대적 추세"라고 강조했습니다.

이 후보는 "서남해안은 우리 미래 사회인 재생에너지 경제의 중심축이 될 것"이라며 "섬이나 밭에서도 에너지를 생산해서 팔 수 있게 해야 'RE100'이 시대적 추세가 된 세상에 적응할 수 있다"라고 주장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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李 "섬·밭에서도 에너지 생산해서 팔아야"
앞서 윤석열과 TV토론서 'RE100' 설전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 / 사진=국회사진기자단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가 1차 TV토론 화제의 키워드였던 'RE100'을 거듭 언급하며 "시대적 추세"라고 강조했습니다.

李 "서남해안, 재생에너지 경제의 중심축 될 것"
18일 전남 목포시 평화광장에서 열린 '김대중 대통령님, 그립습니다' 목포 유세에서 지지를 호소하는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 / 사진=연합뉴스
오늘(18일) 이 후보는 고(故) 김대중 전 대통령의 고향인 목포를 방문해 "바람과 햇빛 많은 서남과 호남을 재생 에너지 경제 중심축으로 만들겠다"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이 후보는 "서남해안은 우리 미래 사회인 재생에너지 경제의 중심축이 될 것"이라며 "섬이나 밭에서도 에너지를 생산해서 팔 수 있게 해야 'RE100'이 시대적 추세가 된 세상에 적응할 수 있다"라고 주장했습니다.

이어 "부동시(不同視)가 치는 당구 알 200이 아니다"라며 "이제 수도권 일극 체제가 아니라 남부 수도권이라는 싱가포르 같은 독자적 경제 체제를 만들어야 한다"라고 강조했습니다.

RE100 설전…"모른다"는 尹에 與 맹공
(왼쪽부터)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 / 사진=국회사진기자단
RE100은 기업이 사용하는 전력 100%를 재생에너지로 충당하겠다는 캠페인으로, 2014년 영국 런던의 다국적 비영리기구 '더 클라이밋 그룹'에서 발족했습니다. 국내 기업 중에서는 SK그룹 계열사 8곳이 2020년 11월 한국 RE100 위원회에 가입신청서를 제출한 바 있습니다.

해당 캠페인은 지난 3일 열린 대선 후보 1차 TV토론에서 이 후보가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를 향해 "RE100에 어떻게 대응할 거냐"라고 물으면서 화제를 모았습니다.

당시 윤 후보는 "네? 다시 한번 말씀해주실래요"라고 했고, 이 후보가 거듭 "RE100"이라고 하자 윤 후보는 "RE100이 뭐죠"라고 반응했습니다.

이 후보가 "재생에너지 100%"라고 설명하자 윤 후보는 그제서야 "현실적으로 가능하지 않다고 본다"라고 답했고, 이후 여권에서는 "대선 후보가 RE100 자체를 모른다는 건 충격"이라며 맹공이 쏟아졌습니다.

18일 전남 목포시 평화광장에서 열린 '김대중 대통령님, 그립습니다' 목포 유세에서 지지를 호소하는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 / 사진=연합뉴스

한편, 이 후보는 이날 목포에서 "우리 국민들, 우리 호남인들은 위대하다"면서 "대한민국 민주주의를 만들어냈고, 군사독재를 이겨냈으며 세계 10대 경제 강국을 만들어냈다. 3월 10일에 대체 어떤 일이 벌어질지 잠시만 눈을 감고 상상해보라. 우린 정말로 중요한 기로에 섰다"라고 지지를 호소했습니다.

[차유채 디지털뉴스 기자 jejuflower@mb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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