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틴, 러시아 군에 우크라이나 진입 명령"
[앵커]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러시아 평화유지군을 우크라이나 동부 돈바스 지역에 진입할 것을 명령했다고 로이터 통신 등이 보도했습니다.
보도국 연결해 자세한 내용 들어봅니다. 구하림 기자.
[기자]
네,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러시아 평화유지군에 우크라이나 진입을 명령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로이터 통신 등은 방금 전 이 같은 사실을 보도했습니다.
보도에 따르면 푸틴 대통령은 우크라이나 동부 돈바스 지역에 진입을 명령했는데요.
자칭 도네츠크인민공화국과 루간스크인민공화국에 러시아 평화유지군 진입을 명령한 겁니다.
앞서 푸틴 대통령은 확대국가안보회의를 열고 우크라이나 동부 돈바스 지역 친러 세력의 독립 승인 문제를 논의했는데요.
친러시아 분리주의자들이 선포한 공화국의 독립을 승인하는 대통령령에 서명했다고 밝혔습니다.
푸틴 대통령은 회의 이후 프랑스, 독일 정상들에게 전화로 회의 결과를 설명했는데요. 이에대해 두 정상은 실망을 표시했다고 러시아는 밝혔습니다.
러시아가 독립을 승인하게 되면서 우크라이나 정부군과 싸우는 분리주의 공화국 반군에 공개적으로 군대를 파견할 수 있는 길이 사실상 열렸기 때문입니다.
앞서 유럽연합은 이와 관련해 독립을 승인하지 말 것을 촉구하면서 제재를 경고했는데요.
EU 외교정책을 총괄하는 호세프 보렐 외교·안보 정책 고위대표는 EU 회원국 외무장관 회의를 갖고, "푸틴 대통령이 국제법과 민스크 현정을 존중할 것을 촉구하며 그가 루간스크와 도네츠크주의 독립을 승인하지 않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습니다.
푸틴 대통령의 우크라이나 진입 명령이 알려지면서 파장이 예고되는데요, 추가 소식 들어오는대로 전해드리겠습니다.
지금까지 보도국에서 전해드렸습니다.
#돈바스 #러시아 #우크라이나
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 카톡/라인 jebo23
(끝)
네이버에서 연합뉴스TV를 구독하세요
연합뉴스TV 생방송 만나보기
균형있는 뉴스, 연합뉴스TV 앱 다운받기
Copyright © 연합뉴스TV.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11개월 손녀 태우고 1.3km '논스톱' 질주한 60대 할머니…"급발진"
- 민희진, 2시간 격정토로…"방시혁 의장이 손 떼야"
- [단독] 휴가 중인 경찰관에게 덜미 잡힌 무면허 음주운전범
- 광양 나들목서 유조차 넘어져…아스팔트 원료 일부 유출
- 민원실에 비상벨이…'공무원 보호 필요' 국민 공감대
- '결혼할 여자친구 잔혹살해' 20대, 징역 23년 확정
- 술 취해 흉기 숨긴 채 업주 협박한 50대 검찰 송치
- 커지는 라파공격 임박 '시그널'…이스라엘군 "2개 여단 투입 준비"
- 베네치아, 세계 첫 '도시 입장료'…"당일 일정 때 5유로 부과"
- 기마경찰 동원해 체포…격화하는 미국 대학 반전 시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