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세 도중 '건대구' 번쩍 든 尹..무속행위 지적에 "청년어부의 선물"

박종진 기자 2022. 2. 22. 12: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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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국민의힘 대선후보가 유세 도중 대형 건어물을 치켜든 일이 '무속행위'이라는 지적에 지지자로부터 받은 선물이라고 해명했다.

윤 후보는 22일 페이스북에서 "지난 주말 거제 유세 도중 청년 어부로부터 귀중한 선물을 받았다"며 "건대구, 대구를 해풍에 말린 것으로 어민의 땀과 자연의 지혜가 함께 담긴 것"이라고 밝혔다.

그러자 신학자 등 일부에서 유세 도중 대놓고 무속행위를 하는 것이냐는 지적이 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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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300]
19일 경남 거제 유세 도중 지지자가 건넨 건대구를 들어보이는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후보. /사진=국민의힘 제공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후보가 유세 도중 대형 건어물을 치켜든 일이 '무속행위'이라는 지적에 지지자로부터 받은 선물이라고 해명했다. 선거 막판 계속되는 무속 연루 의혹 공세를 적극 차단하려는 모양새다.

윤 후보는 22일 페이스북에서 "지난 주말 거제 유세 도중 청년 어부로부터 귀중한 선물을 받았다"며 "건대구, 대구를 해풍에 말린 것으로 어민의 땀과 자연의 지혜가 함께 담긴 것"이라고 밝혔다.

윤 후보는 "그런 귀중한 선물을 어떤 분은 '무속'이라고 폄훼하셨다"며 "주민의 땀과 노력이 담긴 지역 특산물에 대해 무속 운운하는 건 국민에 대한 실례다. 저 윤석열은 국민의 땀과 노력에 항상 함께 하겠다"고 적었다.

윤 후보는 19일 경남 거제 유세 도중 말린 대형 대구를 치켜 들었다. 그러자 신학자 등 일부에서 유세 도중 대놓고 무속행위를 하는 것이냐는 지적이 나왔다. 통북어 등이 무속행위를 위한 음식으로 사용된다는 점에서다.

국민의힘은 선거를 불과 보름 앞두고 악재 차단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무속에 연루됐다는 식의 네거티브에도 적극 대응하고 있다. 전날 국민의힘 법률지원단은 김의겸 더불어민주당 의원 등을 검찰에 고발하기도 했다.

법률지원단은 "(윤 후보의 배우자인) '김건희씨가 2016년 르코르뷔지 전시회 당시 무속인에게 축사를 맡겼다'는 취지의 허위 의혹을 제기한 김의겸 의원을 허위사실 공표 혐의로 고발했다"며 "또 김건희씨의 사진과 함께 '청와대를 굿당으로 만들 순 없습니다'라는 문구가 기재된 현수막을 게시한 개혁과전환촛불행동연대 관계자들도 허위사실공표, 후보자비방 등의 혐의로 고발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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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종진 기자 free21@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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