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전남 확진자 6천 명 넘어..다음 달 정점 예상

민소운 2022. 2. 22. 19:21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KBS 광주] [앵커]

광주와 전남의 코로나19 확산세가 악화일로입니다.

일일 확진자 수가 어제 5천 명을 넘기더니, 오늘은 오후 6시까지 집계로 6천 명을 넘어섰습니다.

방역당국은 다음 달 중으로 확진자 수가 정점을 찍을 것으로 보고 대응책을 마련 중입니다.

민소운 기자입니다.

[리포트]

광주시청 선별검사소, 문을 열기 전부터 대기 줄이 늘어섰습니다.

확산세는 그야말로 폭증입니다.

지난 1일 처음으로 네자릿수를 기록한 광주·전남의 신규 확진자는 엿새째 4천 명대를 찍고, 어제는 5천 명을 넘어섰습니다.

오늘은 오후 6시 기준으로만 벌써 6천 명을 넘겼습니다.

20여 일만에 6배 증가입니다.

확산세는 더 이어질 전망입니다.

방역당국은 다음 달 중에 확진자 수가 정점을 찍을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광주는 하루 5천 명, 전남은 하루 3-4천 명의 확진자가 나올 거라는 게 방역당국의 예측입니다.

[이달주/광주시 복지건강국장 : "전국적인 확산 추세에 맞추어서 5천 명 이상까지도 확진자가 발생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방역당국은 재택치료 비율이 높고 병상가동에 여유가 있어 대응에 문제가 없다는 입장입니다.

하지만 만일의 사태에 대비해 의료 인력과 시설을 확충할 계획입니다.

일단 광주시는 이달 말까지 현재 14개 병원, 931 병상을 15개 병원 953 병상으로 늘릴 예정입니다.

또 재택치료 의료상담센터는 7개소에서 10개소로, 확진자 진료를 담당하는 외래진료센터는 2곳에서 3곳으로 늘릴 예정입니다.

전라남도 또한 재택치료 의료상담센터 23곳의 인력을 확충하고, 전화 회선 또한 늘릴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KBS 뉴스 민소운입니다.

촬영기자:정현덕

민소운 기자 (solucky@kbs.co.kr)

Copyright © KB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