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PTPP통해 日농·수산물 수입 해제?..김 총리 "검토해야"

김성진 입력 2022. 2. 22. 19:27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김부겸 국무총리는 22일 '포괄적·점진적 환태평양경제동반자협정(CPTPP) 가입 과정에서 일본이 요구하는 농수산물 수입 금지를 해제할 것이냐'는 질문에 다른 국가와의 협의 및 이해 당사자의 설득 등이 필요하다는 원론적인 입장을 밝혔다.

김 총리는 "일본이 농산물과 수산물에 대한 관심이 있다는 부분을 잘 알고 있다"면서도 "이 문제에 대해 우리도 이해 당사자들을 설득하거나 혹은 기대 수준이라거나 이런 부분을 준비해서 가입신청을 해야 한다"고 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기사내용 요약
"기존 회원국과 양해할 품목 있어"…원론적 답변
"이해 당사자들 설득, 기대수준 등

[서울=뉴시스] 배훈식 기자 = 김부겸 국무총리가 22일 오후 서울 중구 한국프레스센터에서 열린 서울외신기자클럽 초청 간담회에 참석해 발언하고 있다. (공동취재사진) 2022.02.22. 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 김성진 기자 = 김부겸 국무총리는 22일 '포괄적·점진적 환태평양경제동반자협정(CPTPP) 가입 과정에서 일본이 요구하는 농수산물 수입 금지를 해제할 것이냐'는 질문에 다른 국가와의 협의 및 이해 당사자의 설득 등이 필요하다는 원론적인 입장을 밝혔다. CPTPP는 농수산물 관세 철폐 등의 내용을 담고 있어 농어업인과 관련 종사자의 반발이 크다.

김 총리는 이날 이날 오후 서울 중구 한국프레스센터에서 열린 서울외신기자클럽 간담회에서 관련 질문을 받고 "한국 정부 의지 분명하다. (CPTTP) 가입원서를 낼 작정"이라면서도 "기존 회원국들과 개별 국가별로 서로 양해해야 될 품목이라든가, 수준에 대한 것들을 충분히 검토를 하고 할 수 밖에 없다"고 밝혔다.

김 총리는 "일본이 농산물과 수산물에 대한 관심이 있다는 부분을 잘 알고 있다"면서도 "이 문제에 대해 우리도 이해 당사자들을 설득하거나 혹은 기대 수준이라거나 이런 부분을 준비해서 가입신청을 해야 한다"고 했다.

김 총리는 지난 1일 발효된 역내포괄적경제동반자협정(RCEP)과 CPTPP의 관계에 대해선 "한국은 거의 90%에 이를 정도로 시장 개방이 이뤄지고 있기 때문에, RCEP이나 CPTPP가 서로 상호 긍정적인 작용을 하고, 한국 경제에 건강한 자산이 되리라는 생각을 갖고 있다"고 말했다.

김 총리는 "다만 아직 CPTPP에 가입하려고 하면 여러 가지 준비 기간, 또 기존 회원국들과의 양자 협상 등 몇 가지 절차가 있기 때문에 아직까지 시간 걸릴 수밖에 없다"고 덧붙였다. 한국 정부는 오는 4월까지 CPTTP 가입 신청서 제출을 완료한다는 방침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ksj87@newsis.com

Copyright © 뉴시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