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건희 주식거래 '안했다 → 했다'.. 尹도 말 바꾸기 논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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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의 '말 바꾸기' 논란이 연일 도마 위에 오르고 있지만,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 역시 말 바꾸기를 비롯해 불필요한 공격 단초를 여권에 제공하고 있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24일 정치권에 따르면 윤 후보가 특히 자신의 부인 김건희 씨의 '주가조작 연루 의혹'을 놓고 말 바꾸기 태도를 보이고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
윤 후보의 '정치보복' 발언 역시 여권 친문세력의 결집을 유발한 불필요한 발언이었다는 지적이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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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가조작 의혹 주식거래 부인
TV토론선 “당연히 했다” 인정
‘정치보복’ 발언 오락가락 행보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의 ‘말 바꾸기’ 논란이 연일 도마 위에 오르고 있지만,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 역시 말 바꾸기를 비롯해 불필요한 공격 단초를 여권에 제공하고 있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24일 정치권에 따르면 윤 후보가 특히 자신의 부인 김건희 씨의 ‘주가조작 연루 의혹’을 놓고 말 바꾸기 태도를 보이고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 윤 후보는 지난 21일 중앙선거관리위원회 주관 첫 법정 TV토론에서 이 후보의 주가조작 관련 공세에 “당연히, 제 처가 (주식거래를) 했다”며 “손해 본 것도 있고, 번 것도 있고 하니깐 정확하게 그 순수익이 얼마나 되는지 알 수 없다”고 답했다. 이 같은 윤 후보의 답은 이전과는 차이가 있다는 지적이다.
그동안 윤 후보는 김 씨가 2011∼2012년에는 주식거래를 하지 않았고, 오히려 손해를 봤다는 입장을 고수해왔다. 김 씨는 2010년 2∼5월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에 이른바 ‘선수’로 가담한 이모 씨에게 자신이 보유한 도이치모터스 주식과 10억 원이 든 신한증권 계좌를 넘겼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
윤 후보는 지난해 12월 14일 관훈클럽 초청토론회에서 “(김 씨가) 조금 비쌀 때 사서 쌀 때 매각한 게 많아 수천만 원 손해를 봤다”고 해명한 바 있다.
윤 후보는 지난 12일 정책홍보 열차인 ‘열정열차’에서 “진실을 왜곡한 기사 하나가 언론사 전체를 파산하게도 할 수 있는 강력한 시스템이 언론 인프라로 자리 잡는다면 공정성 문제가 없다”고 발언했다.
발언이 문제가 되자 윤 후보는 다음 날 자신의 전날 발언이 언론사 파산에만 초점이 맞춰져서 보도됐다면서 “민주주의 국가에서 언론 자유라고 하는 것은 헌법상 근본적 시스템이라서 굉장히 중요한 문제라고 말했다”고 했다.
윤 후보의 ‘정치보복’ 발언 역시 여권 친문세력의 결집을 유발한 불필요한 발언이었다는 지적이 나온다.
야권 관계자는 “윤 후보가 최근 유세에서 ‘정치보복을 누가 제일 잘했느냐’는 식으로 해명 아닌 해명을 하고 있지만, 이마저도 사실은 본인을 떠올리게 만드는 자충수가 아니냐”고 말했다.
송유근 기자 6silver2@munhw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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