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월호 참사 8주기 추모, 전광판 광고로 되살아났다

전희경 2022. 2. 24. 14: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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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16해외연대가 세월호 참사 8주기를 추모하며 서울 신사동 송천빌딩에 전광판 광고를 송출하기 시작했다.

 공감을 얻을 수 있는 감성적인 광고를 만들자며 내부 논의와 여러 광고업체의 의견을 들으며 4.16해외연대 구성원들의 한숨이 커져갔지만, 결국 3년 만에 광고 게재에 성공했다.

이번 전광판 광고는 한 달 동안 송출될 예정이며 다양한 버전의 동영상이 4.16해외연대 유튜브에 올라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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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16해외연대, 서울 신사동 송천빌딩 전광판 광고 송출 시작

[전희경 기자]

ⓒ 4.16해외연대
4·16해외연대가 세월호 참사 8주기를 추모하며 서울 신사동 송천빌딩에 전광판 광고를 송출하기 시작했다. 이에 발맞춰 페이스북 등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 광고 사진과 동영상이 공유되고 있다. 
해당 광고는 최강현 작가의 아이들 달력 그림을 이상목 감독이 동영상으로 제작한 것으로 "8년 전 그날 기억합니다, 얘들아 잘 지내니? 알고 싶습니다, 왜 안 구했는지, 진실을 밝히는 일 우리의 몫입니다"라는 내용을 담고 있다.
 
 4.16해외연대의 세월호 참사 8주기 전광판 광고가 한달 동안 송출 중이다.
ⓒ 4.16해외연대
세월호를 잊지 않는 사람들의 전 세계 네트워크인 4.16해외연대는 세월호 참사 6주기와 7주기에 지하철 광고를 게재하려 했으나 서울교통공사의 "의견광고" 승인 불가 및 심의 절차상 적절한 시기와 매체를 찾지 못해 광고를 성사시키지 못했다.
이번 8주기 전광판 광고 게재도 쉽지 않았다. '책임자 처벌'이라는 단어를 빼는 등 여러 번 수정을 거듭한 후에야 광고가 성사되었다. 공감을 얻을 수 있는 감성적인 광고를 만들자며 내부 논의와 여러 광고업체의 의견을 들으며 4.16해외연대 구성원들의 한숨이 커져갔지만, 결국 3년 만에 광고 게재에 성공했다. 
 
 4.16연대의 세월호 참사 8주기 전광판 광고는 최강현 작가의 아이들 달력 그림을 이상목 감독이 동영상으로 만들었다.
ⓒ 4.16해외연대
4.16해외연대는 세월호 참사 진상규명과 안전사회 건설 약속 이행을 촉구하며 매주 2회 온라인 피케팅을 하고 있다. 또한 진상규명을 위한 강연을 하고 20대 대선 후보에 질문서를 보내는 등 시민 실천 행동 중이다. 
이번 전광판 광고는 한 달 동안 송출될 예정이며 다양한 버전의 동영상이 4.16해외연대 유튜브에 올라와 있다. 또한 지하철 광고도 추진 중에 있어 이번에는 심의를 통과할지 주목된다. 
 
 4.16해외연대는 세월호 참사 진상 규명과 안전사회 건설을 위한 약속이행을 촉구하는 등 시민실천행동 중이다.
ⓒ 4.16해외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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