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크라군, 러 진격 막기 위해 키예프 북쪽 다리 폭파-CNN

박병진 기자 2022. 2. 25. 16: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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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크라이나를 침공한 러시아군이 수도 키예프를 향해 진군하고 있는 가운데 우크라이나군이 러시아군의 진격을 막기 위해 키예프 북쪽의 다리를 폭파시켰다.

미국 CNN에 따르면 우크라이나 국방부는 자국 공수부대가 키예프에서 북쪽으로 약 50㎞ 떨어진 이반키프에 위치한 테테리우 강에 있는 다리를 폭파했다고 25일(현지시간) 밝혔다.

한나 말리아르 우크라이나 국방부 차관 또한 러시아군이 이날 키예프 외곽지역에 진입할 것으로 예측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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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 군이 우크라이나 방공망을 포격하는 과정에서 미사일 파편이 키예프 주택가에 떨어져 폭발이 발생했다.(영상 트위터 갈무리)© 뉴스1

(서울=뉴스1) 박병진 기자 = 우크라이나를 침공한 러시아군이 수도 키예프를 향해 진군하고 있는 가운데 우크라이나군이 러시아군의 진격을 막기 위해 키예프 북쪽의 다리를 폭파시켰다.

미국 CNN에 따르면 우크라이나 국방부는 자국 공수부대가 키예프에서 북쪽으로 약 50㎞ 떨어진 이반키프에 위치한 테테리우 강에 있는 다리를 폭파했다고 25일(현지시간) 밝혔다.

우크라이나 국방부는 폭파 결과 러시아군의 진격은 중단됐다고 덧붙였다.

앞서 CNN은 미 행정부 고위 관계자를 인용해 벨라루스를 통해 우크라이나에 진입한 러시아 기계화 병력이 키예프에서 불과 32㎞ 떨어진 곳까지 진출했다고 보도했다.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안톤 게라쉬첸코 우크라이나 내무장관 보좌관은 이날 키예프에 러시아군의 탱크 공격이 예상된다며 "이날은 전쟁 중 가장 힘든 날이 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게라쉬첸코 보좌관은 "키예프 방위군이 외국 동맹국들로부터 공급된 대전차 미사일 준비를 완료했다"고 밝혔다.

한나 말리아르 우크라이나 국방부 차관 또한 러시아군이 이날 키예프 외곽지역에 진입할 것으로 예측했다.

말리아르 차관은 우크라이나군이 수적으로 열세임에도 불구하고 4개 전선에서 진지를 방어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pbj@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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