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무현 외손자, 이재명 유세장 '깜짝 방문'..李 "외할머니 잘 계시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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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의 유세현장에 故노무현 전 대통령의 외손자가 나타나 눈길을 끌었다.
이 후보는 26일 경기도 고양시 일산문화공원을 방문한 유세현장에서 노 전 대통령의 외손자인 곽동헌 군과 만났다.
이어 "저 지방 한직 전전하던 윤 검사를 최대 검찰청인 서울중앙지검장으로 올렸고 그 후 곧바로 검총으로 올렸는데 윤 후보는 문 대통령을 버렸다. 배신했다"고 토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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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의 유세현장에 故노무현 전 대통령의 외손자가 나타나 눈길을 끌었다. 이 후보는 "외할머니는 잘 있어요"라며 권양숙 여사의 안부를 물었다.
이 후보는 26일 경기도 고양시 일산문화공원을 방문한 유세현장에서 노 전 대통령의 외손자인 곽동헌 군과 만났다. 노 전 대통령 사위이자 민주당 선대위 대변인을 맡은 곽상언 변호사의 아들이다. 곽 대변인은 "오늘 저희 집에 애를 볼 사람이 없어서 데리고 나왔다"며 너스레를 떨었다.
이 후보는 "예상치 못한 존재가 갑자기 나타나서 누군가 했다"며 "외할머니는 잘 있어요?"라고 물었다. 이에 곽군은 고개를 끄덕였고 이 후보는 "정말 반갑다. 파이팅, 튼튼하고 씩씩하게"라며 덕담을 전했다. 이어 이 후보는 곽 군을 끌어 안았다.
이날 이후보의 유세 현장에서 찬조 연설에 나선 곽 대변인은 "윤석열 후보가 국민이 키운 윤석열, 내일을 바꿀 대통령. 이렇게 말한다"며 "힘있는 국민이 키웠고 너무너무 아쉽게도 문재인 대통령께서 키우셨다"고 말했다.
이어 "저 지방 한직 전전하던 윤 검사를 최대 검찰청인 서울중앙지검장으로 올렸고 그 후 곧바로 검총으로 올렸는데 윤 후보는 문 대통령을 버렸다. 배신했다"고 토로했다. 곽 대변인은 "국민이 윤석열을 키우면 윤석열은 국민을 버리고 국민을 배신할 것"이라고 말했다.
곽 대변인은 "1980년 전두환 장군은 수십명의 군인을 거느리고 쿠데타 일으켜 집권했다"며 "윤 후보 주변의 수십명의 검사가 정권 장악하면 어떤 게 되나. 검찰왕국이 된다"고 우려했다. 또 "우리는 검찰왕국에서 잠재적 피해자가 돼 두려움이 떨지 모른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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