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 지지자, 유세장서 여성 폭행 영상에..與 "또 야만적 행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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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윤석열 대선 후보의 유세 현장에서 일부 지지자들이 시위를 하던 여성을 넘어뜨리고 종아리를 잡고 질질 끄는 영상이 SNS 등에서 퍼지자 더불어민주당은 27일 "또 야만적 행태가 벌어졌다"고 규탄했다.
전날 한 네티즌이 트위터에 "아는 언니가 윤석열 후보 유세 현장에서 폭행당했다"며 올린 영상에 따르면 윤 후보의 유세 현장에서 한 남성이 시위하던 여성의 머리를 자신의 옆구리에 끼고 죄어 넘어뜨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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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정수연 기자 = 국민의힘 윤석열 대선 후보의 유세 현장에서 일부 지지자들이 시위를 하던 여성을 넘어뜨리고 종아리를 잡고 질질 끄는 영상이 SNS 등에서 퍼지자 더불어민주당은 27일 "또 야만적 행태가 벌어졌다"고 규탄했다.
전날 한 네티즌이 트위터에 "아는 언니가 윤석열 후보 유세 현장에서 폭행당했다"며 올린 영상에 따르면 윤 후보의 유세 현장에서 한 남성이 시위하던 여성의 머리를 자신의 옆구리에 끼고 죄어 넘어뜨렸다.
빨간색 목도리를 한 남성은 바닥에 쓰러진 여성의 종아리를 잡고 질질 끌기도 했다.
이 영상을 인터넷에 공개한 A씨는 "전쟁 반대, 사드(THAAD· 고고도미사일 방어체계) 추가배치 반대 등을 외치는 중이었다"고 주장했다.
민주당 선대위 강병원 수석대변인은 이날 논평을 내고 "윤 후보의 유세 현장에서 또다시 시위자 폭행 사건이 발생했다"며 "아직도 이런 야만적 행태가 벌어지는 현실이 너무나 개탄스러울 따름"이라고 밝혔다.
강 수석대변인은 "영상 속 피해자는 윤 후보의 선거 운동원들에게 붙잡혀 끌려갔고, 윤 후보 지지자로 보이는 남성이 이 여성의 뒤에서 목을 졸라 넘어뜨리기도 했다"며 "누가, 무슨 이유로 이런 '테러'를 자행했는지 반드시 규명돼야 한다"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국민의힘과 윤석열 후보는 반복되는 폭행 사건에 대해 침묵하고 있는데, 국민에 대한 도리라고는 눈곱만큼도 찾아볼 수 없는 몰염치의 극치"라고 밝혔다.
지난 22일에도 윤 후보의 유세 현장에서 일부 지지자들이 1인 시위를 하던 여성에게 욕설을 하고 밀치는 영상이 퍼진 바 있다.
jsy@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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