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英·獨·佛 서방 주요국, 러 침공 우크라에 무기 및 자금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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많은 국가들이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이후 혹은 이전에 우크라이나에 군사 또는 인도적 지원을 보내기 시작했다.
◇ 미국 : 미국 정부는 지난 26일 우크라이나에 3억5000만달러(약 4222억원)의 추가 지원금을 보내기로 해 총 10억달러(1조2062억원) 이상의 지원을 약속했다.
◇ 그리스 : 우크라이나에서 자국인 10명이 사망한 그리스는 인도적 지원과 함께 방어 장비도 보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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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박병진 기자 = 많은 국가들이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이후 혹은 이전에 우크라이나에 군사 또는 인도적 지원을 보내기 시작했다.
AFP통신이 우크라이나의 긴급한 지원 요청에 응답한 나라들을 목록으로 정리했다.
◇ 미국 : 미국 정부는 지난 26일 우크라이나에 3억5000만달러(약 4222억원)의 추가 지원금을 보내기로 해 총 10억달러(1조2062억원) 이상의 지원을 약속했다.
토니 블링컨 미 국무장관은 "이번 대책에는 우크라이나가 현재 직면하고 있는 무장, 공수 및 기타 위협에 대처하기 위한 치명적인 방어 지원이 포함될 것"이라고 말했다.
블링컨 장관은 27일(현지시간) 비정부기구를 통해 5400만달러(약 651억원)의 새로운 인도적 지원을 발표했다.
◇ 캐나다 : 캐나다는 우크라이나에 치명적인 군사 무기를 보내며 우크라이나의 방어를 위해 5억캐나다달러(약 4700억원)를 빌려줬다.
◇ 독일 : 독일은 우크라이나에 대전차 무기 1000여대, 지대공 미사일 500여대, 곡사포 9문을 보내겠다고 약속하며 분쟁지역에 무기를 수출하지 않겠다는 오랜 금기를 깼다. 또한 14대의 장갑차와 1만톤의 연료를 기부하고 있다.
◇ 스웨덴 : 스웨덴은 야전식량과 장갑은 물론 대전차 로켓 5000여발을 우크라이나에 보내며 역사적 중립 기조를 깨고 있다. 스웨덴이 무력충돌 중인 국가에 무기를 보낸 것은 1939년 소련이 이웃 핀란드를 침공한 이후 처음이다.
◇ 프랑스 : 이미 원조를 보낸 프랑스는 연료뿐만 아니라 더 많은 군사 장비를 보내고 있다. 프랑스는 우크라이나의 방공용 및 디지털 무기에 대한 이전 요청에 따라 행동했다고 밝혔다.
◇ 영국 : 보리스 존슨 영국 총리는 "우크라이나에 영국의 지원을 앞으로 며칠간 더 제공할 것"이라고 약속했다. 다만 그 지원이 어떤 게 될지는 명시하지 않았다.
◇ 벨기에 : 벨기에는 우크라이나에 자동소총 3000정, 대전차 무기 200대, 연료 3800톤을 추가로 공급하겠다고 밝혔다.
◇ 네덜란드 : 네덜란드 국방부는 지난 26일 저격용 소총과 헬멧을 선적한 후 200개의 스팅어 미사일을 가능한 한 빨리 보낼 것이라고 밝혔다. 이는 이미 약속한 2000만유로(약 268억원)의 인도적 지원과는 별도로 이뤄진다.
◇ 체코 : 체코는 지난 26일 우크라이나에 박격포 4000발과 권총 3만정, 돌격소총 7000정, 기관총 3000정에 다수의 저격소총과 총알 100만발을 보낼 것이라고 밝혔다. 체코는 또 이미 우크라이나에 150만유로(약 20억원) 상당의 박격포 4000발을 보내기로 약속한 바 있다.
◇ 이탈리아 : 루이지 디 마이오 이탈리아 외무장관은 이탈리아가 우크라이나 정부에 1억1000만유로(약 1472억원)를 즉각 지원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 포르투갈 : 포르투갈은 우크라이나에 야간 보안경, 방탄조끼, 헬멧, 수류탄, 탄약, G3 자동소총을 지급하고 있다.
◇ 그리스 : 우크라이나에서 자국인 10명이 사망한 그리스는 인도적 지원과 함께 방어 장비도 보내고 있다.
◇ 루마니아 : 우크라이나와 국경을 접하고 있는 루마니아는 11개 군병원에서 부상자들을 치료하고 연료, 방탄조끼, 헬멧 등 300만유로(약 40억원) 상당의 군용품을 보내겠다고 제안했다.
◇ 스페인 : 스페인은 우크라이나에 방탄조끼와 같은 의료 및 방어 장비를 포함해 20톤의 구호품을 보내겠다고 약속했다.
◇ 이스라엘 : 이스라엘은 의료 장비, 정수기, 텐트, 침낭과 같은 100톤의 인도주의적 구호품을 보낼 것이라고 밝혔다.
pbj@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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