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사항전' 하르키우 전투 영상보니.."이것이 우리가 러군 환영하는 방법"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러시아군이 민간인 지역에 포격을 가한 우크라이나 제2 도시 하르키우는 우크라이나군의 저항이 그 어느 곳보다 거셌던 지역이다.
1일(현지시간) CNN에 따르면 우크라이나 북동부 하르키우는 러시아군에게 전세를 결정지을 첫 번째 전략적 목표의 하나였을 것으로 추정된다.
올레 시네후보프 하리코프 주지사는 지난달 27일 러시아군이 하르키우 도심까지 들어왔다고 밝힌 뒤 "우크라이나군이 적을 쳐부수고 있다"고 안심시켰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기사내용 요약
러군 전세 결정지을 첫 번째 전략적 목표였을 것
민간인 지역 포격 전까지 우크라 군 결코 안 밀려
활주로 있는 비행장 사수, 호송 차량 불 태우기도
[서울=뉴시스]이소현 기자 = 러시아군이 민간인 지역에 포격을 가한 우크라이나 제2 도시 하르키우는 우크라이나군의 저항이 그 어느 곳보다 거셌던 지역이다.
1일(현지시간) CNN에 따르면 우크라이나 북동부 하르키우는 러시아군에게 전세를 결정지을 첫 번째 전략적 목표의 하나였을 것으로 추정된다. 국경에서 20마일(약 32km)도 채 떨어지지 않은 곳에 위치해 있다.
지난주 침공이 시작된 직후 러시아군이 접근한 지역이지만 3일 동안 우크라이나군이 러시아군을 저지한 곳이기도 하다.
올레 시네후보프 하리코프 주지사는 지난달 27일 러시아군이 하르키우 도심까지 들어왔다고 밝힌 뒤 "우크라이나군이 적을 쳐부수고 있다"고 안심시켰다.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게재된 영상들은 당시 하르키우 도심 상황을 드문드문 보여준다.
주민에 의해 촬영된 한 영상은 호송대가 에워싼 러시아 군용 차량이 비행장 근처까지 나있는 도로를 따라 진격하는 모습을 담고 있다.
이 비행장은 활주로가 하나뿐인 작은 곳이지만 러시아군에게는 침략에 있어 유용한 교두보가 될 수 있다
영상에서 누군가가 "두 대의 군용 차량이 보인다"며 "자동 화기를 가진 보병들이 엎드린 채로 준비하고 있다"고 말한다.
갑작스러운 총소리에 한 러시아 군인이 재빨리 무릎을 꿇고 총성이 나는 곳을 향해 견착사격식 로켓을 발사한다.
총격전 이후 촬영된 두 번째 영상은 군용 차량들이 후퇴하는 모습을 보여준다. 러시아 호송대가 차량 뒤에 웅크린 채로 모여 있는 모습도 찍혔다.
후퇴하려는 러시아군의 시도는 또 다른 공격에 의해 멈춘 것으로 파악된다. 이전 영상에 나온 것과 같은 종류의 호송 차량은 또 다른 영상에서 불에 타고 있는 모습으로 포착됐다.
누군가는 영상에서 "이것이 우리가 러시아군을 환영하는 방법이다"라고 크게 소리친다.
불에 탄 러시아 군용 트럭들이 앞선 영상에서 공항으로 향하던 트럭들이라고 확언할 수는 없지만, 위치와 차종은 분명 같다.
우크라이나군이 교전 중 파손된 호송 차량을 뒤지는 모습도 공개됐다.
이따금 총성이 들리고 우크라이나 군대가 움직이는 모습이 보인다.
"우크라이나에게 영광을(Slava Ukraini)!" 영상 속 누군가가 외친다.
☞공감언론 뉴시스 winning@newsis.com
Copyright © 뉴시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고현정, 재벌家 결혼 회상 "도쿄서 신혼 3년…둘이었지만 혼자"
- "콘서트 취소 수수료 10만원" 분노…김호중, 팬들도 돌아섰다
- 90억 재력가, 목에 테이프 감긴채 사망…범인 정체는?
- 이동건, '드라마 업계' 불황에 2억 대출…"제주서 카페창업"
- 민희진, 뉴진스에 "개뚱뚱" "개초딩" 비하 문자 공개돼 '충격'
- '만삭' 김윤지, 브라톱 입고 당당히 드러낸 D라인
- 딸이 긁은 복권…"엄마 됐어" 가족 부둥켜 안았다
- 서유리, 이혼 심경 고백후 의미심장 사진…빙산의 일각
- 美 유명 마술사, 또 성추행 논란…'미성년자' 포함 모델 수십명 폭로
- 김영철 "장영란 짝사랑했었다" 폭탄 고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