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이렇게 토론 끝나 매우 아쉬워..국민 집단지성 믿는다"

하수민 기자 2022. 3. 2. 22: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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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가 2일 마지막 TV 토론회를 마치고 "국민들께서는 복지 분야를 넘어서서 문화 예술 체육 온갖 분야의 후보들의 역량과 자질을 평가하고 싶었을 것 같은데, 오늘로 이렇게 토론이 끝나는 게 매우 아쉽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밝혔다.

이 후보는 이날 오후 8시부터 서울 여의도 KBS에서 열린 마지막 대선후보 TV토론회 직후 기자들과 만나 "문화예술 체육 관련해서 드리고 싶은 말이 꽤 많았는데 시간도 부족하고 토론의 기회도 마지막이어서 말하지 못한 것이 참 아쉽기는 하다"며 이같이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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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300]
(서울=뉴스1) 이동해 기자 =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가 2일 저녁 서울 여의도 KBS 본관에서 열린 중앙선거방송토론위원회 주관 제20대 대통령선거 후보 초청 3차 법정 TV 토론회에서 파이팅을 외치고 있다. 2022.3.2/뉴스1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가 2일 마지막 TV 토론회를 마치고 "국민들께서는 복지 분야를 넘어서서 문화 예술 체육 온갖 분야의 후보들의 역량과 자질을 평가하고 싶었을 것 같은데, 오늘로 이렇게 토론이 끝나는 게 매우 아쉽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밝혔다.

이 후보는 이날 오후 8시부터 서울 여의도 KBS에서 열린 마지막 대선후보 TV토론회 직후 기자들과 만나 "문화예술 체육 관련해서 드리고 싶은 말이 꽤 많았는데 시간도 부족하고 토론의 기회도 마지막이어서 말하지 못한 것이 참 아쉽기는 하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 후보와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후보는 이날 TV토론회 마지막 주도권 토론 말미에 대장동 개발사업 특혜 의혹을 두고 거친 공방을 벌였다. 윤 후보는 "대장동 사건을 시장이 설계하고 이 후보께서 승인했음에도 검찰이 수사를 덮었다"며 이 후보를 몰아세웠다. 이 후보는 즉각 반발하며 "누가 진짜 몸통인지 (보시라)"고 응수했다.

이어 대선 후 특검 도입을 두고 고성이 쏟아져 나오기도 했다. 이 후보의 특검 도입 주장에 윤 후보는 "이것 보세요"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어 이 후보는 "동의하시나"는 말을, 윤 후보는 "이것보세요" "지금까지"라는 말을 수차례 주고 받았다.

이와 관련 이 후보는 "윤 후보가 하도 사실이 아닌 걸 전제로 질문을 많이 해서 나중에 저희가 따로 밝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국민들의 높은 시민의식 그리고 집단지성을 믿는다"며 "국민들께서 누군가에게 권력을 쥐여주기 위해서가 아니라 스스로의 미래와 이 나라의 운명을 생각하고 정확한 판단을 내려줄 거라 믿고 최선을 다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민주당 선거대책위원회는 이날 TV토론회 후 "대선후보 토론회에서 정책에 대한 내실 있는 토론을 기대하셨을 국민께 네거티브만 올인하는 윤 후보의 모습이 개탄스럽다"고 평가했다.

박찬대 민주당 선대위 수석대변인은 이날 "이 후보는 고통받는 서민, 장애인, 사회적 약자의 목소리에 공감하고, 위기에 처한 국민의 삶을 꼼꼼히 챙기겠다는 의지를 보여주었다"면서도 "윤 후보는 토론 내내 다른 후보들의 질문을 제대로 이해하지 못하고 엉뚱한 답변만 내놓으며 준비되지 못한 후보임을 보여주었다"고 말했다.

박 수석대변인은 "특히 마지막 주도권 토론을 이 후보에 대한 네거티브 공격으로 일관하는 실망스러운 모습을 보여주었다. 마지막 토론까지 국민의 삶은 안 중에 없었다"며 "다섯 번의 토론 내내 주제와 상관없이 대장동 네거티브만 한 것이다. 그나마도 고개를 떨군 채 준비해온 원고만 줄줄 읽었다"고 비판했다.

이어 "당선 후에도 특검을 통해 모든 의혹에 대해 명백히 밝히고 책임지자는 이재명 후보의 제안은 끝까지 거부했다"며 "특검을 거부한 자가 범인"이라고 짚었다.

그러면서 "대전환의 위기다. 위기 극복의 리더가 필요하다"며 "이 후보는 정치 교체를 통해 통합정부를 만들어 국민의 삶이 나아지는 나라를 실현하겠다"고 밝혔다.

(서울=뉴스1) 이동해 기자 =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가 2일 저녁 서울 여의도 KBS 본관에서 열린 중앙선거방송토론위원회 주관 제20대 대통령선거 후보 초청 3차 법정 TV 토론회에서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후보 옆을 지나가고 있다. 2022.3.2/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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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수민 기자 breathe_in@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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