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란 핵협상 복원 막바지 기대감.."협상 가능성 가까워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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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년 이란 핵협상 복원 논의가 막바지에 이른 것으로 보인다.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잘리나 포터 국무부 부대변인은 "협상 가능성이 가까워졌다"면서 "해결되지 않은 문제가 남아 있고 이란의 핵 발전 속도를 고려할 때 시간이 핵심"이라고 말했다.
미하일 울리야노프 이란 핵 협상 러시아 대표는 "마무리해야 할 몇 가지 문제들이 있다. 해결되지 않은 문제는 비교적 적지만 여진히 해결되지 않았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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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란 "미해결 문제 여전히 존재"..그로시, 5일 이란 방문

(서울=뉴스1) 정윤영 기자 = 2015년 이란 핵협상 복원 논의가 막바지에 이른 것으로 보인다.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잘리나 포터 국무부 부대변인은 "협상 가능성이 가까워졌다"면서 "해결되지 않은 문제가 남아 있고 이란의 핵 발전 속도를 고려할 때 시간이 핵심"이라고 말했다.
다만 아직 협상이 마무리될 때 까지 몇가지 합의가 추가적으로 논의될 것으로 보인다.
미하일 울리야노프 이란 핵 협상 러시아 대표는 "마무리해야 할 몇 가지 문제들이 있다. 해결되지 않은 문제는 비교적 적지만 여진히 해결되지 않았다"라고 말했다.
엔리케 모라 유럽연합(EU) 대외관계청 사무부총장 역시 "일부 관련 문제는 아직 미해결 상태라 성공은 결코 보장되지 않았다"면서 "우리는 아직 (협상에) 확실히 이르지 못했다"고 전했다.
여기에 라파엘 그로시 국제원자력기구(IAEA) 사무총장은 현지시간으로 5일 이란에 방문해 고위급 회담에 나설 예정이다.
IAEA는 최근 보고서에서 이란의 20% 농축 우라늄이 84.3㎏으로 추정되고 60% 농축 우라늄은 33.2kg으로 증가한 것으로 파악된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해 11월 보고서에서 알려진 60% 농축 우라늄이 15.5kg 증가한 수준이다. IAEA는 우라늄 농축 수준이 20%를 넘어가면 무기급으로 간주한다.
2018년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포괄적 공동행동계획(JCPOA)을 일방적으로 탈퇴하면서 제재가 복원되자, 경제적 어려움을 겪어온 이란은 우라늄 농축 수준을 높이는 등 국제사회를 압박하며 조 바이든 새 행정부의 조속한 JCPOA 복귀를 촉구해왔다.

이란과 영국, 프랑스, 러시아, 중국 등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상임이사국에 독일까지 5개국(P4+1)은 지난해 11월부터 핵합의 복원을 위한 7차 협상을 벌이고 있다. 다만 JCPOA의 한 축인 미국은 이번에도 이란의 반대로 유럽 동맹국들을 통해 간접적으로 협상에 참여하는 상황이다.
JCPOA란 이란과 P+5이 지난 2015년 이란의 핵 개발을 제한하는 대신 국제사회의 경제 제재 해제를 약속하며 맺은 합의다.
한편 이날 국제유가는 이란의 핵합의가 복원될 것이라는 기대감에 하락 마감했다. 미국 서부텍사스원유(WTI) 4월 인도분 선물은 전장 대비 2.65% 내려 배럴당 107.67달러를 기록했다. 북해 브렌트유 5월물은 2.19% 하락해 배럴당 110.46달러로 체결됐다.
yoonge@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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