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퀴즈' 제빵사 김쌍식씨, "보수에 가깝지만 이재명이 낫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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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남해에서 빵집을 운영하며 아이들에게 빵을 무료로 나눠줘 예능프로그램 '유퀴즈온더블럭'에 출연하기도 했던 제빵사 김쌍식씨가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후보를 지지하는 이유로 "보수에 가깝지만 이 후보가 낫더라"고 설명했다.
김씨는 이 후보 지지에 대해서는 "당원도 아니고 중도다. 원래 조금 보수 쪽에 가까웠는데 이번에는 이재명 후보가 조금 낫더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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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장 현실 잘 아는 후보라 생각"
윤석열 1000만원 지원금 공약엔 "당선 후 약속이면 차라리 허경영이 낫지 않나"
김씨는 “코로나 때문에 힘들어도 그 전부터 했기 때문에 제가 가게를 하면서 꼭 하고 싶었던 일이었다”며 선행에 나서게 된 이유를 설명했다.
김씨는 지난해 3월부터 한동안 확진자 급증으로 가게 운영이 어려웠던 상황을 전하며 정부 손실보상과 지원금이 “많이 도움이 됐다”고 설명하기도 했다. 김씨는 “몇 달 쉬었기 때문에 전년도에 비해서 혜택을 처음에는 못 받다가 저도 300만 원 이번 거 받았다. 굉장히 많은 도움이 된다”고 말했다.
김씨는 예능 프로에 나간 뒤 손님들이 많이 찾았다며 “돈쭐 내준다고 엄청나게 많이 찾아와 주시고 응원도 많이 해주시고 정말 감사하다”고 말하기도 했다.
김씨는 이 후보 지지에 대해서는 “당원도 아니고 중도다. 원래 조금 보수 쪽에 가까웠는데 이번에는 이재명 후보가 조금 낫더라”고 설명했다.
김씨는 “자영업자를 생각하는 마음이 조금 나은 거 같아서 저도 정말 부담이 엄청나게 크다. 굳이 안 나가도 되는데 우리 소상공인들이 얼마나 힘든지를 알아주는 것 같더라”며 “내가 돈쭐이 나 있는 상황에서도 그 모든 걸 내려놓는 각오로 나갔다. 꼭 하고 싶었다”고 덧붙였다.
김씨는 윤석열 국민의힘 후보가 당선 후 1000만원 지원을 하겠다는 입장을 밝힌 데 대해서는 “그 말이 더 성이 났다”고 말하기도 했다.
김씨는 “나는 600만 원을 던져서 1천만원을 주겠다. 자기가 당선이 되면. 그 말에 저는 정말 성이 났다. 자영업자가 얼마나 힘든데 당선이 되면 그리 준다고 하는 것은 차라리 허경영 후보를 찍는 게 낫지 않겠습니까. 더 준다는데”라고 말했다.
김씨는 “정부에서는 돈이 너무 많이 들어가니까 부담감은 있겠지만 소상공인들이 어떻겠느냐. 진짜 방역 협조하고 자기 재산 다 털어 넣어가면서도 버티고, 버티고 안 했느냐”먀 “빚낼 데도 없다. 은행 같은 데는 생각지도 못하고 대부업계도 있어야 줄 텐데 그것도 없고 가게를 내놓는다고 해서 권리금을 받을 수가 있느냐...그 현실 자체를 누군가는 알아둬야 하는데 우리 자영업자가 잘못해서 그런 건 아니지 않느냐”며 정부 방역 정책을 인내한 자영업자들에 대한 관심을 호소하기도 했다.
김씨는 “이 후보의 첫 번째로 능력을 본다. 고집, 뚝심 나오신 분들 중에서 가장 현실을 잘 아시고 이 후보는 해 주실 거라고 믿어서 나왔다”며 “주변에서도 그렇게 얘기한다. 지지 연설을 보고도 마음이 돌아가셨다는 분들이 좀 있다”고 덧붙였다.
장영락 (ped19@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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