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틴, "우리를 더 제재하지 마라, 상황만 더 나빠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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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은 4일 자국의 우크라이나 내 행동에 반대하는 나라들에게 추가적인 경제 제한 조치로 "상황을 악화시키지 말라"고 경고했다.
미국과 서방은 우크라이나에서 러시아와 직접 맞서면 파국적인 세계대전으로 비화할 것으로 우려해 러시아 정부와 금융계, 기업 그리고 푸틴 개인과 측근을 타깃으로 한 각종 경제 제재를 쏟아내는 우회로를 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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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김재영 기자 =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은 4일 자국의 우크라이나 내 행동에 반대하는 나라들에게 추가적인 경제 제한 조치로 "상황을 악화시키지 말라"고 경고했다.
BBC에 따르면 이날 푸틴 대통령은 관영 뉴스 채널 로시야24가 방송한 정부 회동에서 "우리는 이웃들에게 어떤 나쁜 의도도 가지고 있지 않다"고 말문을 열고 이같이 경고했다.
푸틴은 이웃 나라들이 "우리와의 관계를 더 나쁘게 하는" 추가적인 행동을 할 "필요가 전혀 없다"고 판단한다고 말했다.
대신 어떻게 관계를 정상화하고 정상적으로 협력하고 정상적으로 관계를 발전시킬 것인가를 생각해야 마땅하다는 것이다.
침공전 3일째인 지난달 26일부터 대 러시아 제재를 줄줄이 발표했던 나토, 유럽연합, G7 등은 이날 브뤼셀에서 외무장관들이 모여 러시아에 대한 압박 지속 방안을 논의한다.
이날 방송서 푸틴은 이전에 주장해왔던 그대로 현재의 군사적 행동은"러시아 연방에 대한 비우호적인 몇몇 행동에의 대응일 따름"이라고 되풀이 말했다.
미국과 서방은 우크라이나에서 러시아와 직접 맞서면 파국적인 세계대전으로 비화할 것으로 우려해 러시아 정부와 금융계, 기업 그리고 푸틴 개인과 측근을 타깃으로 한 각종 경제 제재를 쏟아내는 우회로를 택했다. 러시아 경제가 급속 추락하거나 마비되면 푸틴이 우크라이나의 무조건 항복과 괴뢰정부 수립 야심을 포기하고 휴전 및 철수할 수 있다고 전망해보는 것이다.
더 나아가 서방의 물샐 틈 없는경제 제재에 경제난과 생활고에 시달리게 된 러시아 국민들이 대거 반 푸틴 시위와 행동에 나설 수도 있으리라고 기대하기도 한다.
☞공감언론 뉴시스 kjy@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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