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연결] 산림청장 "공세적 진화에 나설 것..금강송 보호구역 사수"

보도국 2022. 3. 6. 09: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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밤샘 진화 작업에도 동해안 지역의 산불이 좀처럼 잡히지 않고 있습니다.

산림 당국은 진화헬기를 총동원해 오늘 중 주불을 진화한다는 목표인데요.

최병암 산림청장이 진화 관련 브리핑을 엽니다.

현장 연결해 들어보겠습니다.

[최병암 / 산림청장]

어제 오후부터는 공세적 방어를 수세적 방어로 전환해서 울진읍 방어에 초점을 맞춰서 전념했고, 일부는 소강리 방면에 화선 진압에 초점을 맞췄습니다.

어제저녁과 밤 동안 다행히 울진읍 주변의 산불은 상당히 제압돼서 지금은 안전한 상황입니다.

다만 울진읍의 약간 외곽에 있는 고성리 방면의 불길이 약 1.5km에서 2km의 화선을 가지고 살아 있습니다.

그래서 이 지역의 방어가 우선 시급한 상황이 되겠습니다.

현재 밤사이에 화선이 조금 진행이 더 해서 현 시점으로 산불 영향 구역은 1만 2,317헥타르가 되겠고요, 밤사이에 다행히 추가적인 주택피해나 인명피해는 없었습니다.

그래서 어제 기준인 주택 262채 등 총 391개 동의 소실이 현재 피해 상황이 되겠습니다.

주민 대피는 방금 말씀드린 울진읍의 군민 500명이 대피했다가 다시 안정을 찾고 일부 복귀를 해서 현재 울진읍 388명의 주민을 포함해서 총 667명의 주민이 약 16개소 지점에 흩어져서 대피하고 있는 상황이 되겠습니다.

오늘 아침 06시 55분을 기해서 일출과 함께 어제 대기한 총 헬기 51대가 일시에 지금 들어가고 있고요.

진화인력은 오늘은 군부대에서 추가적인 병력이 도착해서 군부대 병력 1,171명을 포함해서 총 5,417명, 그중에 울진군에만 4,346명과 삼척지역이 또 있습니다.

이 삼척지역에 1,071명, 합해서 5,417명이 진화인력으로 편성이 되겠습니다.

특히 울진군의 4,346명은 현재 회의 결과 주요 피해구역 워낙 넓기 때문에 전 지역에 다 배치하는 것보다는 주요 화선지역에 나누어서 집중 진화를 하는 것으로 전략을 짰습니다.

그래서 1구역에서 2구역부터 해서 8구역까지 구역을 나누어서 지금 여기 표에 보시는 바와 같이 약 250명에서 300여 명씩 배치를 해서 진화작업에 지상 진화작업에 투입했다는 말씀을 드립니다.

오늘의 진화 중점과 방향에 대해서 말씀드리겠습니다.

다행히 가장 위험했던 초기에 위험했던 원자력발전소와 한국가스공사 삼척 기지는 안전한 것으로 판단되어서 이쪽은 감시인력만 남기고 모든 진화인력을 이 화두 쪽으로 주화선 쪽으로 투입을 했다는 말씀을 드리고요.

이 모든 화선 중에서 가장 우선적으로 진화해야 될 곳이 바로 아까 말씀드린 울진읍의 고성리 지역에 첫 번째로 우선적으로 진화를 할 예정이고 두 번째는 지금 소강리 방향으로 전개되어 있는 화선을 진압할 예정입니다.

이 소강리 방향에는 국가적으로 굉장히 중요한 금강송 군락지 즉 유전자원보호구역이 있어서 그 지역을 방어하는 전략을 갖도록 하겠습니다.

오늘 기상은 다행히 오늘 현재 기상은 서풍 7m 정도 불고 있습니다마는 아침에 2 내지 3m로 낮아지고 있습니다.

그리고 오전 중으로 기상청에서 강풍주의보가 해제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고 오후 12시 이후에는 바람 방향이 북풍으로 좀 바뀌어서 다시 이쪽으로 바람이 불어서 이쪽 아래쪽 방어를 해야 되는데 풍속도 더 낮아질 것으로 전망이 됩니다.

그래서 오늘은 좀 더 공세적인 산불 진화작전을 할 예정이고요, 워낙 지금 화선 범위가 굉장히 넓습니다.

지난 합천, 고령 산불의 약 18배가 되는 그런 면적이기 때문에 하루 안에 모든 화선을 진압하는 것은 좀 어렵다고 생각이 됩니다.

따라서 오늘의 목표는 이쪽 확산이 예상이 되는 주화선을 진압하는 것을 오늘 작전의 목표로 삼고 최선을 다하겠다는 말씀을 드리겠습니다.

(투입 헬기는) 속속 들어가고 있어서 몇 대라고 지금 말씀드리기는 좀 어렵습니다.

51대가 지금 거의 들어갔을 걸로 예상이 됩니다.

지금 카운트는 제가 못하고 있는데요, 시계 상황은 굉장히 날씨가 좋고 또 바람이 잦아지고 있어서 연무로 인한 어제와 같은 상황은 조금 벗어날 수 있다. 이런 전망이 됩니다.

그래서 진화작업이 어제보다는 상당히 수월할 것으로 예상을 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국지적으로 바람이 또 더 강하게 불 수가 있고 화염이 센 데는 대류현상으로 바람이 더 강할 수 있어서 그거는 상황을 지켜봐야 할 것 같습니다.

바람 방향이 지금 현재는 서풍이 불고 있고요, 이렇게 서풍이 불고 있어서 오히려 작업하기 이쪽이 작업하기에는 좋습니다.

이쪽은 화선이 별로 없고요, 작업하기에는 좋고 12시를 기해서 북풍으로 바뀝니다.

그래서 이쪽으로 내려와서 오후에는 오전보다는 작업 환경이 조금 나빠진다고는 할 수 있습니다.

사회일반 화재 중앙행정 지방행정

#산림청장 #산불 #울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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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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