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만배가 욕했다는 성남시 공공환수, "이재명은 난 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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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장동 사업 핵심인물 김만배씨가 대장동 사업 불법 PF대출 사건을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당시 사건 주임검사)가 '봐주기' 했다고 증언하는 내용의 음성 녹취가 공개돼 논란이다.
더불어 김씨는 국민의힘 측에서 대장동 사업 비리 몸통이라며 공세를 취해온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사업 당시 성남시장)가 '엄격한 공공환수 설계를 해 내가 욕을 했다'는 취지의 발언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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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이 했는지 누가 했는지 (공공이익 환수) 기가 막히게 해"
"추가 요구에 내가 욕 많이 해, 이재명은 난 놈"
더불어 김씨는 국민의힘 측에서 대장동 사업 비리 몸통이라며 공세를 취해온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사업 당시 성남시장)가 ‘엄격한 공공환수 설계를 해 내가 욕을 했다’는 취지의 발언도 한다.
이는 대장동 민관 공동개발 사업 당시 향후 민간개발사의 이익 ‘비율’이 아닌 확정 금액으로 선배당을 정했다고 밝힌 이 후보 해명과 일치한다.
김씨는 또 대장동 사업 추진을 한 성남의뜰 컨소시엄에 운영비 250억원을 화천대유 측이 부담한 것에 대한 불만도 표한다.
이어 “이제 또 땅값 올라가니까, 이재명 시장이 ‘터널도 뚫어라’, ‘배수지도 해라’ (추가 요구를 했다)”며 “내가 욕을 많이 했지. X같은 새끼, XX놈, 공산당 같은 새끼 했더니 성남시의원들이 찾아와서 ‘그만 좀 하라’고 하더라”고도 말한다.
이 역시 이 후보가 지가 상승으로 성남의뜰에 추가 이익 배분을 요구해 기부채납 이외의 터널 조성, 배수지 신설 등 시설 개발을 통해 모두 5500억원의 수익을 환수했다고 해명한 부분과 일치한다.
이 후보의 5500억원 환수 주장은 2018년 경기지사 선거 때 이 후보가 선거 홍보로 활용하면서 검찰이 허위 사실 공표로 기소했으나 최종 무죄 판단을 받은 사안이기도 하다. 법원은 1, 2, 3심 모두 “5500억원의 이익을 성남시에 환수했다”고 주장한 이 후보 발언이 허위가 아니라고 판단했다.
장영락 (ped19@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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