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선집중] 이상돈 "윤석열-안철수 단일화, 호남서 역풍 확실.. 국민의힘, 괜히 했다 싶을 것"

MBC라디오 2022. 3. 7. 1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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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돈 전 의원이 호남이 사전투표율이 높았던 것을 두고, 윤석열 국민의힘 후보와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 간의 단일화에 대한 역풍이 분 것이라며, 호남 민심이 수도권의 호남 출향민 민심에도 일정하게 영향을 줄 것이라고 전망했다.

7일 방송된 MBC 라디오 <김종배의 시선집중> Youtube 연장방송에 출연한 이상돈 전 의원은 윤석열-안철수의 단일화가 호남에서 선뜻 이재명을 지지하지 못하던 전통적인 민주당 지지층이 이재명 후보 쪽으로 결집하는 효과를 가져왔다며, 안철수 대표와 같이 정치를 했던 사람들은 다 끝이 안 좋았고 호남 득표율을 30%로 잡았던 국민의힘도 단일화를 괜히 했다 싶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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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돈 전 의원이 호남이 사전투표율이 높았던 것을 두고, 윤석열 국민의힘 후보와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 간의 단일화에 대한 역풍이 분 것이라며, 호남 민심이 수도권의 호남 출향민 민심에도 일정하게 영향을 줄 것이라고 전망했다.

7일 방송된 MBC 라디오 <김종배의 시선집중> Youtube 연장방송에 출연한 이상돈 전 의원은 윤석열-안철수의 단일화가 호남에서 선뜻 이재명을 지지하지 못하던 전통적인 민주당 지지층이 이재명 후보 쪽으로 결집하는 효과를 가져왔다며, 안철수 대표와 같이 정치를 했던 사람들은 다 끝이 안 좋았고 호남 득표율을 30%로 잡았던 국민의힘도 단일화를 괜히 했다 싶을 것이라고 말했다.

단일화로 후보직을 사퇴한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가 단일화를 염두에 두면서도 TV토론에 참석한 것을 두고는 유권자를 우롱한 기만행위라면서, 선관위가 이런 선거 방해 행위에 대해서는 입장을 내고 단호히 대처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국무총리 등 자리를 두고 윤석열 후보와 안철수 대표 간 이면합의가 있었던 것 아니냐는 지적에 대해서는 “선거에서는 그런 합의는 아무런 의미가 없다”면서, 국민의힘과 국민의당의 합당조차도 제대로 이루어지지 않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특히, 국민의당의 많은 부채를 국민의힘이 떠안기가 어려울 것이라며, 안철수 후보 개인 재산으로 그 부채를 해결하지 않는 이상 합당에 난항을 겪을 것이라고 예상했다.

이상돈 전 의원은 이번 대선을 총평하며, 민주당과 국민의힘 모두 후보를 제대로 선출했는지에 대한 반성이 필요할 것이라며, 유권자들이 최근에 있었던 논란과 에피소드만을 보고 투표할 것이 아니라 지난 10년간 이재명-윤석열 두 후보와 두 정당의 이력과 그 역량을 보고 투표해야 현명한 선택을 할 수 있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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