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표율] 오후 4시 전국 71.1% '3142만명'..19대보다 4%p↑

박주평 기자 2022. 3. 9. 16: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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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0대 대통령 선거일인 9일 오후 4시 기준 전국 투표율이 71.1%를 기록했다.

낮 12시까지는 지난 19대 대선보다 소폭 낮았지만, 오후 1시부터 역대 최고를 기록한 사전투표율이 합산됨에 따라 지난 대선보다 높은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

오후 1시부터 사전투표, 재외국민 투표, 선상투표와 거소투표도 합산 반영됨에 따라 투표율이 상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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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대 최고 사전투표율 36.9% 합산..25년만에 80% 돌파 관심
전남 77.3%, 광주 76.4%, 전북 76.3% 높아..제주 66.9%, 인천 68.4%, 충남 68.5% 낮아
제20대 대통령 선거 투표일인 9일 서울 북가좌2동의 한 투표소를 찾은 시민들이 투표를 하기 위해 줄을 서 있다. 2022.3.9/뉴스1 © News1 허경 기자

(과천=뉴스1) 박주평 기자 = 제20대 대통령 선거일인 9일 오후 4시 기준 전국 투표율이 71.1%를 기록했다. 낮 12시까지는 지난 19대 대선보다 소폭 낮았지만, 오후 1시부터 역대 최고를 기록한 사전투표율이 합산됨에 따라 지난 대선보다 높은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이날 오전 6시부터 오후 4시까지 전국 유권자 4419만7692명 중 3142만7977명이 투표한 것으로 집계됐다.

이는 지난 2017년 19대 대선 당시 같은 시간 투표율 67.1%와 비교해 4.0%p 높은 수치다. 오후 1시부터 사전투표, 재외국민 투표, 선상투표와 거소투표도 합산 반영됨에 따라 투표율이 상승했다. 다만 투표율 상승폭은 둔화하고 있다.

지난 4~5일 사전투표에서는 전체 유권자 중 1632만3602명이 투표에 참여해 전국 누적 36.93% 투표율로 역대 최고를 기록했다. 이에 최종 투표율이 지난 1997년 15대 대선(80.7%) 이후 25년 만에 80%를 넘길지 주목된다.

지역별 투표율은 전남(77.3%)이 가장 높았고, 광주(76.4%), 전북(76.3%)이 뒤를 이었다. 제주(66.9%)와 인천(68.4%), 충남(68.5%) 순으로 낮은 투표율을 기록하고 있다. 서울은 71.4%로 전국 평균 투표율보다 0.3%p 높다.

한편 이날 오전 6시부터 시작한 투표는 오후 7시30분까지 전국 1만4464개 투표소에서 진행된다. 일반 유권자는 오후 6시까지, 코로나19 확진·격리 유권자는 오후 6시부터 오후 7시30분까지 투표할 수 있다.

다만 확진·격리 유권자는 오후 6시까지 일반 유권자의 투표가 종료되지 않았을 경우 일반 유권자들과 동선이 분리된 투표소 밖 별도 장소에서 대기하다가 일반 유권자들이 모두 퇴장한 후 투표한다.

선관위는 오후 6시가 가까워질수록 투표소가 혼잡해질 수 있으므로 대기시간을 줄이고 감염 위험을 낮추기 위해 일반 유권자는 오후 6시 이전에 투표를 마쳐달라고 당부했다.

유권자들은 마스크를 착용한 채 투표소에 도착해 주민등록증이나 운전면허증, 여권 등 신분증을 제시해야 투표를 할 수 있다. 확진·격리 유권자는 보건소에서 받은 투표안내 문자 원본을 보여줘야 한다.

사전투표와 달리 선거 당일에는 주소지 관할 투표소에서만 투표가 가능하다. 관할 투표소는 중앙선거관리위원회 홈페이지나 포털사이트의 '내 투표소 찾기' 등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중앙선관위는 이날 오후 8시10분쯤 개표를 시작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1·2위 간 접전이 펼쳐질 경우 당선 윤곽은 자정을 넘겨 이튿날 새벽이 되어서야 드러날 것으로 전망된다.

© News1 김초희 디자이너

jupy@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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