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 우크라이나 산부인과 병원 포격.. 임산부들 대피 [뉴시스Pic]

류현주 2022. 3. 10. 1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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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가 우크라이나 마리우폴의 어린이병원과 산부인과 병원을 공격한 것으로 알려졌다.

AFP통신 등 외신은 9일(현지시간) 우크라이나 남동부 항구도시 마리우폴의 어린이병원에 공습이 발생해 17명이 다쳤다고 보도했다.

또 어린이병원뿐 아니라 산부인과와 내과 병원까지 러시아의 공습으로 큰 피해를 입었다고 전했다.

러시아 측은 마리우폴의 어린이병원이 폭격을 당하기 몇 시간 전 우크라이나가 병원에 전투 진지를 구축했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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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리우폴=AP/뉴시스] 9일(현지시간) 우크라이나 마리우폴에서 산부인과 병원이 러시아군의 포격을 받아 응급 구조요원과 자원봉사자들이 부상한 임신부를 옮기고 있다.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은 "아이들과 사람들이 병원 잔해에 깔려 있다"라며 이번 공격을 "잔혹 행위"라고 비난했다. 2022.03.10.


[서울=뉴시스] 류현주 기자 = 러시아가 우크라이나 마리우폴의 어린이병원과 산부인과 병원을 공격한 것으로 알려졌다.

AFP통신 등 외신은 9일(현지시간) 우크라이나 남동부 항구도시 마리우폴의 어린이병원에 공습이 발생해 17명이 다쳤다고 보도했다.

이번 공습은 러시아가 주민들이 도시에서 대피할 수 있도록 12시간 동안 적대행위를 중단하기로 합의한 가운데 진행된 것으로 알려졌다.

파블로 키릴렌코 도네츠크 주지사는 "러시아군의 공습으로 어린이병원이 큰 피해를 입어 부상자 17명이 발생했다"며 "아직 다친 아이는 없으며 사망자도 없다"고 밝혔다.

마리우폴 시의회는 러시아군이 공중에서 여러 개의 폭탄을 투하했다고 밝혔다. 또 어린이병원뿐 아니라 산부인과와 내과 병원까지 러시아의 공습으로 큰 피해를 입었다고 전했다.

러시아 측은 마리우폴의 어린이병원이 폭격을 당하기 몇 시간 전 우크라이나가 병원에 전투 진지를 구축했다고 주장했다.

마리아 자하로바 러시아 외무부 대변인은 정례 브리핑에서 "마리우폴에서는 우크라이나 군이 산부인과 병원에서 직원과 환자들을 추방하고 전투 태세를 갖추었다"고 말했다.

[마리우폴=AP/뉴시스] 9일(현지시간) 우크라이나 마리우폴에 있는 한 산부인과 병원이 러시아군의 포격을 받아 파손된 건물 주변에서 자동차 한 대가 불에 타고 있다. 2022.03.10.
[마리우폴=AP/뉴시스] 9일(현지시간) 우크라이나 마리우폴에서 산부인과 병원이 러시아군의 포격을 받아 부상한 임신부가 계단을 걸어 피신하고 있다.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은 "아이들과 사람들이 병원 잔해에 깔려 있다"라며 이번 공격을 "잔혹 행위"라고 비난했다. 2022.03.10.
[마리우폴=AP/뉴시스] 9일(현지시간) 우크라이나 마리우폴에서 러시아군의 포격을 받은 산부인과 병원 건물이 파손돼 있다.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은 "아이들과 사람들이 병원 잔해에 깔려 있다"라며 러시아군의 산부인과 병원 공격을 "잔혹 행위"라고 비난했다. 2022.03.10.
[마리우폴=AP/뉴시스] 9일(현지시간) 우크라이나 마리우폴에서 러시아군의 포격을 받은 산부인과 병원 안에서 의료 관계자가 물건을 옮기고 있다.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은 "아이들과 사람들이 병원 잔해에 깔려 있다"라며 러시아군의 산부인과 병원 공격을 "잔혹 행위"라고 비난했다. 2022.03.10.
[마리우폴=AP/뉴시스] 9일(현지시간) 우크라이나 마리우폴에서 산부인과 병원이 러시아군의 포격을 받아 응급 요원들이 현장에서 대응하고 있다.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은 "아이들과 사람들이 병원 잔해에 깔려 있다"라며 러시아군의 산부인과 병원 공격을 "잔혹 행위"라고 비난했다. 2022.03.10.
[마리우폴=AP/뉴시스] 9일(현지시간) 우크라이나 마리우폴에서 우크라이나 군인들이 러시아군의 포격으로 파손된 산부인과 병원 내부를 둘러보고 있다.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은 "아이들과 사람들이 병원 잔해에 깔려 있다"라며 러시아군의 산부인과 병원 공격을 "잔혹 행위"라고 비난했다. 2022.03.10.
[마리우폴=AP/뉴시스] 9일(현지시간) 우크라이나 마리우폴에서 러시아군의 포격을 받은 산부인과 병원 건물이 파손돼 있다.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은 "아이들과 사람들이 병원 잔해에 깔려 있다"라며 러시아군의 산부인과 병원 공격을 "잔혹 행위"라고 비난했다. 2022.03.10.

☞공감언론 뉴시스 ryuhj@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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