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임 다한 이낙연 미국행 준비..남북관계 연구하며 미래 모색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한때 경쟁자였던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의 선거대책위원회 수장을 맡아 총력 지원했던 이낙연 전 대표가 미국으로 떠날 것으로 알려졌다.
이 전 대표 최측근으로 꼽히는 한 의원은 "평소 남북관계에 관심이 많았던 만큼 그 분야에 관한 공부를 할 계획"이라며 "다만 그간 대선 지원에 집중하느라 구체적인 계획과 출국 시기는 정해지지 않았다"고 밝혔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서울=뉴스1) 전민 기자,한재준 기자 = 한때 경쟁자였던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의 선거대책위원회 수장을 맡아 총력 지원했던 이낙연 전 대표가 미국으로 떠날 것으로 알려졌다.
평소 관심이 많았던 국제정치, 특히 남북관계와 평화에 대해 공부하며 향후 정치인으로서의 소임에 대해 고민할 것으로 알려졌다.
10일 이 전 대표 측 관계자들의 말을 종합하면 이 전 대표는 6월 지방선거 이후 미국행을 준비하고 있다. 미국에서 남북관계와 평화에 대한 연구활동에 매진한다는 방침이다.
이 전 대표는 경선 과정에서 이 후보와의 갈등을 딛고 선거 막판 선대위 지휘봉을 잡아 지원사격에 나섰다. 정권 재창출을 위한 대승적 차원에서 이뤄진 결정이었다.
당시 일각에서는 '이름만 걸어놓는 것이 아니냐'는 의구심을 제기하기도 했지만 이 전 대표는 사력을 다해 이 후보를 지원했다.
총괄선대위원장을 맡은 28일간 도합 85차례의 유세와 간담회, 회의, 지지 선언을 열었다. 경선 직후 국가비전국민통합위원장을 맡았던 기간까지 포함하면 약 3개월반 동안 110차례의 일정을 소화하며 정권 재창출에 총력을 다했다.
특히 이 전 대표는 자신의 정치적 텃밭인 호남 선거운동에도 공을 들였고, 이 결과 당내 경선 이후 여론이 안 좋았던 '영남 출신' 이 후보의 압도적인 호남 승리를 이끌어냈다는 평가도 나온다.
이 전 대표의 미국행 선택은 한동안 여의도 정치와 거리를 두겠다는 판단으로 보인다. 대선 패배로 당 재편 과정이 당권 싸움으로 번질 가능성이 있는 만큼 여의도에서 떠나 쓸데없는 논란을 만들지 않겠다는 뜻으로 풀이된다. 이 전 대표는 약 1년간 미국에서 공부에 매진할 것으로 알려졌다.
이 전 대표 최측근으로 꼽히는 한 의원은 "평소 남북관계에 관심이 많았던 만큼 그 분야에 관한 공부를 할 계획"이라며 "다만 그간 대선 지원에 집중하느라 구체적인 계획과 출국 시기는 정해지지 않았다"고 밝혔다.
min785@news1.kr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 '공황장애 활동 중단' 컬투 정찬우, 알고보니 김호중 소속사 3대 주주
- 관사서 '섬마을 선생님' 집단 성폭행…횟집서 합석 권한 학부모 짓
- "강형욱, 개 안락사 언급에 견주 우는데 노래 불러"…이경규 폭로 다시 눈길
- 추미애, 의장 선거 떨어지자 "욱하는 마음도…세상사 성질대로 안 되더라"
- 김숙 "남아선호사상에 반항심 심했다…결혼했으면 교도소 갔을 것"
- 한예슬, 10세 연하 남편 공개…배우 못지않은 미남이네 [N샷]
- '40세' 유연석 "최근 휴대전화 글씨 크기 키웠다" 노안 고백
- 유재석, '285억' 부동산 재벌 됐다…논현동 '브라이튼N40' 87억에 매수
- '강남 건물주' 혜리 "보테가 베네타 가방 모든 종류 다 있다" 명품 소장 클래스
- 툭 던지고 간 담배꽁초에 주변 화재…"주차차 범퍼 녹았다" 분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