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크라 마리우폴, 러시아 공습으로 사망한 희생자 집단매장 [뉴시스Pic]

류현주 2022. 3. 11. 08:36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남부 도시 마리우폴에 대한 공습으로 약 1300여 명의 민간인이 사망한 것으로 알려졌다.

뉴욕타임스(NYT), CNN 등은 지난 9일(현지시간) 마리우폴에서 미처 대피하지 못한 주민들이 물과 음식, 의약품 등의 공급이 끊긴 채 고립돼 가고 있다고 보도했다.

러시아군이 산부인과 병원을 포함한 민간 건물을 파괴하면서 임산부들은 피투성이가 된 채 대피했고, 1300여명의 사상자가 발생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기사내용 요약
마리우폴 민간인 사상자 약 1300여 명 발생

[마리우폴=AP/뉴시스] 9일(현지시간) 우크라이나 마리우폴 외곽에서 주민들이 러시아군의 포격으로 숨진 사람들의 시신을 집단 매장하고 있다. 마리우폴은 일주일 전부터 전기와 수도가 끊긴 것으로 알려졌다. 2022.03.10.


[서울=뉴시스] 류현주 기자 =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남부 도시 마리우폴에 대한 공습으로 약 1300여 명의 민간인이 사망한 것으로 알려졌다.

뉴욕타임스(NYT), CNN 등은 지난 9일(현지시간) 마리우폴에서 미처 대피하지 못한 주민들이 물과 음식, 의약품 등의 공급이 끊긴 채 고립돼 가고 있다고 보도했다.

러시아군이 산부인과 병원을 포함한 민간 건물을 파괴하면서 임산부들은 피투성이가 된 채 대피했고, 1300여명의 사상자가 발생했다.

마리우폴 주민들은 전력 공급 등이 끊기면서 나무를 베고 불을 지펴 요리를 했고, 외곽의 우물에서 물을 길러와 나누기도 했다.

또 러시아군의 공습으로 시내 곳곳에 방치된 희생자들의 시신을 집단매장했다.

[마리우폴=AP/뉴시스] 8일(현지시간) 우크라이나 마리우폴 거리에 시신 한 구가 방수포로 덮인 채 놓여 있다. 2022.03.09.


[마리우폴=AP/뉴시스] 9일(현지시간) 우크라이나 마리우폴 외곽에서 주민들이 러시아군의 포격으로 숨진 사람들의 시신 집단 매장 준비를 하고 있다. 마리우폴은 일주일 전부터 전기와 수도가 끊긴 것으로 알려졌다. 2022.03.10.
[마리우폴=AP/뉴시스] 9일(현지시간) 우크라이나 마리우폴 외곽에서 주민들이 러시아군의 포격으로 숨진 사람들의 시신을 집단 매장하고 있다. 마리우폴은 일주일 전부터 전기와 수도가 끊긴 것으로 알려졌다. 2022.03.10.
[마리우폴=AP/뉴시스] 막사 테크노롤지가 제공한 위성 사진에 9일(현지시간) 우크라이나 마리우폴에 있는 쇼핑몰과 식품점들이 심하게 파손돼 있다. 2022.03.10.
[마리우폴=AP/뉴시스] 막사 테크노롤지가 제공한 위성 사진에 9일(현지시간) 우크라이나 마리우폴에 있는 쇼핑몰과 기타 상점들이 심하게 파손돼 있다. 2022.03.10.
[마리우폴=AP/뉴시스] 9일(현지시간) 우크라이나 마리우폴에서 산부인과 병원이 러시아군의 포격을 받아 응급 요원들이 현장에서 대응하고 있다.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은 "아이들과 사람들이 병원 잔해에 깔려 있다"라며 러시아군의 산부인과 병원 공격을 "잔혹 행위"라고 비난했다. 2022.03.10.
[마리우폴=AP/뉴시스] 9일(현지시간) 우크라이나 마리우폴에서 러시아군의 포격을 받은 산부인과 병원 건물이 파손돼 있다.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은 "아이들과 사람들이 병원 잔해에 깔려 있다"라며 러시아군의 산부인과 병원 공격을 "잔혹 행위"라고 비난했다. 2022.03.10.
[마리우폴=AP/뉴시스] 9일(현지시간) 우크라이나 마리우폴 외곽의 우물에서 주민들이 물을 긷고 있다. 마리우폴은 일주일 전부터 전기와 수도가 끊긴 것으로 알려졌다. 2022.03.10.
[마리우폴=AP/뉴시스] 10일(현지시간) 우크라이나 마리우폴 주택가에서 러시아군의 포격으로 폭발이 일어나고 있다. 미 국방부 관계자는 "러시아군이 전세를 뒤집기 위해 장거리 포격을 늘리고 있다"라고 전했다. 2022.03.11.
[마리우폴=AP/뉴시스] 10일(현지시간) 러시아군이 우크라이나 마리우폴 주택가에 포격을 가한 후 한 여성이 소방관들의 도움을 받으며 파손된 아파트 건물에서 대피하고 있다. 미 국방부 관계자는 "러시아군이 전세를 뒤집기 위해 장거리 포격을 늘리고 있다"라고 전했다. 2022.03.11.
[마리우폴=AP/뉴시스] 10일(현지시간) 러시아군이 우크라이나 마리우폴 주택가에 포격을 가한 후 한 우크라이나 군인이 파손된 교회 사진을 찍고 있다. 미 국방부 관계자는 "러시아군이 전세를 뒤집기 위해 장거리 포격을 늘리고 있다"라고 전했다. 2022.03.11.
[마리우폴=AP/뉴시스] 10일(현지시간) 러시아군이 우크라이나 마리우폴 주택가에 포격을 가한 후 한 주민이 파손된 거리에서 자전거를 끌고 지나고 있다. 미 국방부 관계자는 "러시아군이 전세를 뒤집기 위해 장거리 포격을 늘리고 있다"라고 전했다. 2022.03.11.

☞공감언론 뉴시스 ryuhj@newsis.com

Copyright © 뉴시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