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두관, 윤호중에 "대선패인 제공..위기수습·지선승리 불가능"

고상민 2022. 3. 12. 12: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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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김두관 의원은 12일 당 비상대책위원장을 맡은 윤호중 원내대표를 향해 "위성정당을 만들 때 사무총장이었고 제대로 된 개혁입법 하나 통과시키지 못해 대선 패배의 원인을 제공했다"며 강하게 비판했다.

김 의원은 전날에도 페이스북에서 "이재명 후보가 비대위원장을 맡아 민주당을 혁신하고 지방선거를 지휘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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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비대위원장 추대' 온라인 서명운동도
김두관 국회의원 [민주당 강원도당 제공.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연합뉴스) 고상민 기자 = 더불어민주당 김두관 의원은 12일 당 비상대책위원장을 맡은 윤호중 원내대표를 향해 "위성정당을 만들 때 사무총장이었고 제대로 된 개혁입법 하나 통과시키지 못해 대선 패배의 원인을 제공했다"며 강하게 비판했다.

김 의원은 이날 페이스북에서 이같이 말하고 "윤호중 비대위원장으로는 위기 수습과 지방선거 승리가 불가능하다. 윤호중 비대위를 막아내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윤 원내대표는 의원들에게 비대위원장을 맡겨 달라고 호소할 일이 아니라 국민께 사과하고 물러나야 한다"고 강조했다.

송영길 대표 등 당 지도부가 대선 패배에 책임을 지고 총사퇴한 상황에서 윤 원내대표는 사퇴하지 않고 비대위원장을 맡기로 한 것을 정면으로 비판한 것이다.

대선 당시 공동선대위원장이기도 했던 김 의원은 "대선 패배 후 이틀 만에 2만 명이 '이재명 지킴이'를 자처하며 당원 가입을 했다"며 "모처럼 찾아온 당 혁신의 좋은 기회를 당권파의 욕심 때문에 무산시킬 순 없다"고 강조했다.

그는 "당 지도부는 다시 한번 이재명 상임고문의 비대위원장 임명을 검토하고, 이재명 고문도 비대위원장 수락을 전향적으로 고민해 주기 바란다"며 '이재명 비대위원장 추대' 온라인 서명운동을 시작했다.

김 의원은 전날에도 페이스북에서 "이재명 후보가 비대위원장을 맡아 민주당을 혁신하고 지방선거를 지휘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gorious@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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