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번방 추적' 박지현, 윤호중과 공동위원장..민주 비대위 인선 완료(상보)

정재민 기자,전민 기자 2022. 3. 13. 11:31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윤호중 원내대표를 중심으로 한 더불어민주당 비상대책위원회가 N번방 추적단 '불꽃' 활동가인 박지현 당 여성위원회 부위원장을 공동비대위원장으로 하는 비대위 인선을 13일 마무리했다.

윤 위원장은 이날 오전 국회에서 비대위 인선 발표를 통해 "민주당은 오늘 당의 재정비와 쇄신을 책임질 비대위 인선을 마친다"라며 "지방선거 등 막중한 책임이 있다. 사회 각층의 목소리를 전달할 원외 5명, 당 소속 국회의원 2명을 포함해 청년, 여성, 민생 통합 원칙으로 비대위 구성을 마무리했다"고 밝혔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윤호중-박지현 투톱, 조응천·이소영 합류..절반이 2030
당내 일각 '이재명 비대위원장' 주장에 "후보께서 결정하면 존중"
윤호중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가 11일 오후 국회 예결위회의장에서 열린 의원총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대선 패배의 책임을 지고 지도부가 총사퇴한 민주당은 이 자리에서 윤호중 원내대표 중심의 비대위 체제를 의결하고 당 수습 방안을 논의한다. 2022.3.11/뉴스1 © News1 오대일 기자

(서울=뉴스1) 정재민 기자,전민 기자 = 윤호중 원내대표를 중심으로 한 더불어민주당 비상대책위원회가 N번방 추적단 '불꽃' 활동가인 박지현 당 여성위원회 부위원장을 공동비대위원장으로 하는 비대위 인선을 13일 마무리했다.

윤 위원장은 이날 오전 국회에서 비대위 인선 발표를 통해 "민주당은 오늘 당의 재정비와 쇄신을 책임질 비대위 인선을 마친다"라며 "지방선거 등 막중한 책임이 있다. 사회 각층의 목소리를 전달할 원외 5명, 당 소속 국회의원 2명을 포함해 청년, 여성, 민생 통합 원칙으로 비대위 구성을 마무리했다"고 밝혔다.

26세인 박 공동비대위원장을 비롯해 비대위원으로는 청년창업가 김태진 동네주민 대표, 권지웅 전 청년선대위원장, 채이배 전 선대위 공정시장위원장, 배재정 전 의원 등 원외인사 5명, 조응천·이소영 의원 등 현직 의원 2명이 합류했다. 박성준 의원은 비대위원장 비서실장으로 이름을 올렸다. 전체 비대위원 중 절반이 2030이라는 점이 특징이다.

윤 위원장은 "박 공동위원장은 불법과 싸우며 맨 얼굴과 실명으로 국민 앞에 선 용기를 보여줬다"며 "사회적 약자 편에서 정책 전반을 이끌어 줄 것이다. 기대가 참 크다"라고 말했다.

이어 "박 공동위원장은 비대위원 중에서도 가장 나이가 어리고 여성이고, 파격이라 생각할 수 있지만, 이번 대선에서 저희에게 따가운 질책을 해준 2030 청년께서 마지막에 과감한 정치적인 결단을 내리고 우리 (이재명) 후보를 지지해 준 것에 대한 감사의 표시로 보면 될 것 같다"며 "앞으로 2030세대가 가까이 할 수 있는 정당으로 쇄신하겠다는 방향성을 예고한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윤 위원장은 김두관 의원 등 당내 일각에서 '이재명 비대위'를 주장하는 것에 대해선 "이 후보의 거취에 대해선 이 후보 스스로 선택할 수 있도록 시간을 드리는 게 어떨까 생각한다"며 "지선에서의 (이 후보의) 역할이 필요하다 하는 분들이 있는데, 그 역시도 후보께서 결정하실 일이라고 생각하고 결정을 존중할 생각"이라고 답했다.

ddakbom@news1.kr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