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文 아들' 문준용, 특혜 논란 일축될까..日 예술제 우수상 소식 직접 알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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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대통령의 아들인 미디어 아티스트 문준용 씨가 일본 문화청 미디어 예술제에서 '우수상'을 받은 사실을 직접 알렸다.
문 씨는 13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일본 문화청 미디어 예술제(Japan Media Arts Festival)에서 우수상을 받았다"며 "파라다이스 문화재단에서 지원금을 받았던 작품으로, 도와주신 분들 모두 감사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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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뉴스24 장유미 기자] 문재인 대통령의 아들인 미디어 아티스트 문준용 씨가 일본 문화청 미디어 예술제에서 '우수상'을 받은 사실을 직접 알렸다. 최근 국내에서 여러 차례 지원금을 받은 사실이 알려지며 특혜 논란이 있었던 탓에 이를 잠재우기 위한 의도로 풀이된다.
문 씨는 13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일본 문화청 미디어 예술제(Japan Media Arts Festival)에서 우수상을 받았다"며 "파라다이스 문화재단에서 지원금을 받았던 작품으로, 도와주신 분들 모두 감사하다"고 말했다.
앞서 문 씨는 20대 1의 경쟁률을 뚫고 지난 2020년 파라다이스 문화재단으로부터 3천만원을 지원받았다. 문 씨는 당시 언론 인터뷰를 통해 "제작 인력·인건비 등이 들어간다"며 "그런 부분의 지원을 받았다"고 밝힌 바 있다.
그러나 당시 재단의 이사로 재직 중인 건축가 승효상 씨가 문 대통령과 고교 시절부터 인연을 맺어온 사이라는 점이 알려지면서 논란이 됐다. 승 씨는 문재인 정부 출범 이후 대통령 소속 국가건축정책위원장을 맡은 바 있다.
또 문 씨는 지난 2020년 4월 서울시 산하 서울문화재단으로부터 코로나19 피해 긴급 예술지원금 1천400만원을 받으면서 특혜 시비에 휘말린 적도 있다.
이에 문 씨는 지난해 12월 중앙일보와의 인터뷰에서 억울함을 드러내기도 했다.
문 씨는 "작품이 별로인데 '빽'으로 성공했다면 길게 봐선 내 손해"라며 "지원금은 정확히 말하자면 미술작품 구매 비용이다. 나를 지원한 게 아니다"고 말했다.
이어 "다 설명해 드려도 (내가 지원금을 받는 게) 불쾌한 분들이 있다"며 "그런 분들은 '문준용은 아무것도 받으면 안 된다'는 입장"이라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어쩔 수 없다. 생각이 다른 거다"며 "난 받아도 된다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절차상 문제는 없더라도 심사위원들이 알아서 기었다는 의구심이 들 수 있지 않으냐'는 질문에는 "경험해보니 나한테 알아서 기는 분들은 없다. 세상이 그렇게 혼탁하지 않다"며 "심사위원들 정치 성향이 다 다른데 정치적 호불호가 개입되면 반대로 불이익이 있을 수도 있지 않나"라고 반문했다.
/장유미 기자(sweet@inews24.com)▶네이버 채널에서 '아이뉴스24'를 구독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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